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가 높은 효능과 적은 투약 횟수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섭취 편의성 개선과 부작용 해소 여부가 비만치료제 성공의 관건으로 떠올랐다.위고비는 주 1회 투약으로 최대 15% 체중 감소 효과를 내는 비만 치료제로 알려지면서 미국 현지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3달 사이에 30파운드(13.6kg)를 감량하면서 그 비결로 위고비를 언급해 더
SK하이닉스는 자사 서버용 D램 DDR5가 인텔의 CPU(중앙처리장치)에 탑재돼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해 냈다는 내용의 백서(Whitepaper)를 인텔과 공동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백서는 SK하이닉스와 인텔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 공개됐다.양사는 DDR5 개발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했고 지난 8개월간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4th Gen Intel® Xeon® Scalable Processor, 4세대 제온)에 DDR5를 탑재해 진행한 성능 검증 결과를 이 백서에 담았다.최근 서버 업계에서 저전력·고성능 반도
아시아대표 대체투자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제8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오는 10월 1일까지다.신입사원은 주식,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운용자산을 관리하거나, 새로운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업무 등을 맡을 예정이다. 향후 담당할 투자·운용 자산의 성격에 따라 ‘국내’와 ‘해외’로 구분해 모집한다.자격요건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으로 내년 1월 입사가 가능한 경우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입사 지원은 이지스자산운용 채용사이트를 통해 내달 1일까지 가능하다. 전형
최근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최고경영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서 아람코의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회장 겸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 등이 잇따라 방한한 가운데 이번에는 정부와 10대 그룹이 사우디 방문에 나선다. 7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장기 프로젝트 '네옴시티 관련 사업'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삼성·SK·현대차 등 10대 그룹 총수단과 함께 다음달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추진 중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사우디와 카타르 등 중동 일부 국가를 순방할 전망이다.
신약개발사 에스티팜이 6년 연속 무분규 임금교섭 타결에 성공했다.에스티팜은 최근 반월캠퍼스에서 2023년도 임금협상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에스티팜은 지난 6월 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 16일까지 2달간 8차례 교섭을 통해 기본임금 5% 인상, 연 50만 복지포인트 인상 등의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이번 임금협상을 통해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에스티팜지회는 임금교섭에서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한편 에스티팜은 지난 2021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 노조의 임금 동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비만 치료와 예방, 체중 감소 이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비만의 전주기 영역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맞춤형 치료제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한미사이언스는 그룹사의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 '비만 관리'를 선정하며 비만 프로젝트를 'H.O.P'(Hanmi Obesity Pipeline)로 명명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H.O.P 프로젝트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 GLP-1와 에너지 대사량을 높이는 '글루카곤
최근 가계대출 급증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대해 금융당국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시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줄이고 가산금리도 적용해 대출 한도 축소에 돌입했다. 은행들의 50년 만기 대출 실태도 집중 들여다볼 계획이다. 과잉 대출 가능성이 있는 특례보금자리론도 일반형 상품 지원 대상자와 일시적 2주택자를 신청 가능자에서 제외해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13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
LG화학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에 '유럽 CS(Customer Solution)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고객 대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LG화학 석유화학 노국래 본부장, 프랑크푸르트 부시장 등 주요 경영진 및 인사들이 참석했다.LG화학의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조직이다.개관을 앞둔 유럽 CS센터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약 5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7400㎡(2300평)규모로 지어졌으며 압출과 사출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가 올해 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하반기 신입공채 전형은 오는 18일부터 지원이 가능하다.모집 직무는 ▲영업 ▲상품기획 ▲마케팅 ▲온라인MD ▲글로벌소싱(생산) ▲전략기획 ▲인사 부문 등 총 7개 직군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서류접수 전형을 시작으로 ESAT 직무적성검사, 1차 면접(직무과제), 인턴,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채용공고에 안내된 지원 자격을 갖춘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신입공채 전형으로 선발되면 주도권을 갖고 업무에 임하며 '30대 경영자'를 꿈꿀 수 있는 본인만의 커리어패
hy가 논산 물류센터 공사를 마치고 센터 가동에 나선다.hy는 13일 김병진 대표이사 사장, 백성현 논산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논산시 연무읍 동산산업단지에서 논산 물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hy는 신사업 배송 서비스가 본격화함에 따라 늘어날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설립했다.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해 약 1년 5개월 만에 완공했다. 투자금액은 총 550억원이다.논산 물류센터는 1만 3571평 부지에 연면적 8310평,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연간 최대 처리 가능 수량은 2000만건이다.저장부터 출
한국산업은행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은 펀드의 자펀드를 운용할 하위 위탁운용사 선정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3월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조성의 조력자로 선정되며 다년간 축적된 벤처 모펀드의 운용능력을 인정받은 신한자산운용은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본격적인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신한자산운용은 성장지원펀드의 성공을 위해 운용 전문성을 다년간 쌓아왔다. 2018년부터 매년 1000~1400억 규모의 ‘창업벤처펀드’를 결성하며 현재 86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 중이다. 신한자산운용은 해당 펀드 자금을 활용해
효성첨단소재가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23)'에 참가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알린다고 12일 밝혔다.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휠, 스포츠용품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한다.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9년에도 참가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된데 따라 올해 세계 유수의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해외 투자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시점을 합병 적기라고 설명하며 합병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서 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1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12일 셀트리온이 전했다.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세계 유망 바이오 기업을 초청해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과 연결하는 행사로 1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린다.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투자자들과 만나 "내년부터 매출의 성장 본격화를 앞두고 주가는 저평가된 현재 시점이 합병의 적기라고 판단
롯데쇼핑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생성형 AI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업스테이지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AI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챗GPT를 카카오톡에 적용한 챗봇 '아숙업'(AskUp)을 개발했다. 롯데쇼핑은 업스테이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우선 롯데쇼핑이 보유한 유통 노하우와 고객 데이터에 업스테이지의 기술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제공하기로 했다.또 AI에 기반한 고객 상담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안성에 소형 상품 자동 분류시스템이 적용된 허브터미널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1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안성 허브터미널은 축구장 2개에 해당하는 1만 2000㎡ 규모로 하루 평균 200만개의 소형 상품을 처리할 수 있다.기존에는 소형상품 20개를 처리하려면 개별적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20번 반복해야 했지만 안성 터미널에서는 같은 지역으로 보내는 상품을 20∼25개 단위로 묶어 한 번에 처리하도록 효율성을 높였다.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 성장과 함께 소형 상품이 늘어나자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넷마블이 하반기에 출시한 신작이 연달아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출시될 게임들도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작 게임 흥행에 힘입어 넷마블 주가와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권영식 넷마블 대표(55)의 향후 전략에 관심이 모인다.지난 6월 권 대표는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출시를 통한 하반기 실적 반등을 자신했다.권 대표가 직접 소개한 신작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신의 탑)’, ‘세븐나이츠 키우기(세나 키우기)’다. 당시 권 대표는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각각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중국이 '아이폰 금지령'을 내리는 등 애플에 위기가 닥쳤다. 본래 중국 내 점유율 1위였던 아이폰이 이번 조치로 점유율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에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에서 삼성전자가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11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5% 감소한 2억2000만~2억25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와 함께 중국 화웨이의 복귀를 아이폰 판매량 감소의 주 원인으로 꼽았
현대해상은 2023년 대졸 신입사원 신규 채용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손해사정 △보험계리·수리 △통계·데이터분석 △자산운용 △디지털·웹기획 △일반보험 총 7개이고, 지원자격은 대학(학사 학위)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9월 25일 18시까지 현대해상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지원자들은 서류전형 ▷ 온라인검사 ▷ 1차면접 ▷ 최종면접의 전형 단계를 거쳐 2024년 1월 1일 입사하게 된다.이에 맞춰 현대해상은 오는 9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가상공간 Hi
신세계그룹의 이마트 부문 정기인사가 다음달 초로 예정된 가운데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54)의 재연임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마트가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고 SSG닷컴의 반등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강 대표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다.신세계그룹은 2019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마트 부문과 백화점 부문을 통합해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그러나 2019년 하반기부터는 이마트 부문만 떼어내 10월 초에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국정감사 등 큰 이슈만 없다면 신세계그룹 이마트 부문의 인사는 다음달 초에 진행할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2차전지, 전기차, 인공지능(AI) 등 테크(기술) 부문에 강점이 있는 한국 채권시장은 향후 GDP 증가에 따라 원화 강세 등으로 채권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특히 미국 금리가 임금인상 등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아 내년 2분기 이후에나 금리 하향이 가능한 반면 한국은 이보다 빠른 내년 2분기 께 인하가 가능할 거라는 전망이다. 일본 투자자들이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에 따라 미 국채를 매도하는 것에 주목할 것도 당부했다.9일 프랭클린템플턴은 한국진출 25주년을 맞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