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판사 출신인 오동운(55) 변호사를 26일 지명했다. 오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 출신으로 서울 서부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등을 역임했다.앞서 공수처장후보추천위는 지난 2월말 오 후보자와 검찰 출신 이명순 변호사를 차기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으며 윤 대통령이 두달여만에 오 후보자를 최종 낙점했다.오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정식으로 임명되면 초대 김진욱 전 공수처장에 이어 제2대 공수처장이 된다. 공수처장 공석 상태가 길어지면서 해병대 채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월요일인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번째 영수회담을 한다.회담 의제는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으며 오찬이 아닌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차담 형식으로 결정됐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 뒤 이같이 각각 발표했다. 양측은 그동안 두차례 실무 회동을 통해 일정과 의제 등을 조율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의제 등에 제한없이 무조건 빨리 만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급속도로 논의
총선후 7%포인트 빠졌던 국민의힘 지지도가 약간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소폭 내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33%, 민주당은 2%포인트 내린 29%로 집계됐다. 양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포인트였다.또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8%다.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크게 앞선 반면 민주당은 40대에서 우세했다. 18~29세, 30대, 50대는 양당의 격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하락을 멈추고 소폭 상승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4%가 긍정 평가했고 65%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긍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르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렸다. 지난주 대통령 직무 긍정 23%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 68%는 최고치였다.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4일 환경부와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강 유일 생태섬인 '밤섬' 생태계의 가치 증진 방안 등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노 의원은 인사말에서 “서울의 녹색 심장인 한강 밤섬은 2012년 그 생태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며 “밤섬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면 관련법에 따라 밤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해지고, 밤섬에 각종 시설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며 밤섬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노 의원은 또 “서울시민 10명 중 6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상균)는 22일 오후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연금개혁 공론화위에 참여한 시민대표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시민대표단 설문조사는 시민대표단 모집 직후(1차),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 직전(2차) 및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 종료 직후(3차)에 각각 진행됐다. 김상균 공론화위원장은 학습·토론·숙의 등 공론화 전 과정과 3차례의 설문조사에 모두 참여한 492명 시민대표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첫 번째 의제인 ‘국민연금 보험료율 및 소득대체율’에 관해 시민대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여당의 총선 참패후 '소통강화'를 주문하는 여론을 반영하듯 이날 임명사실은 직접 윤 대통령이 발표했고,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등 달라진 소통 풍경을 연출했다.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것은 2022년 11월 18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먼저 정 신임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서는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고
국정을 책임지는 윤석열 대통령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간 영수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 대표와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3시30분,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일회성 영수회담에 그치지 않고 제1야당 대표를 국정의 파트너로서 인정하겠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은 총선 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31%였고, 국민의힘은 7%포인트 내란 30%로 양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또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자유통일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8%다.총선 전인 지난달 대비 국민의힘은 급락해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가 됐고,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이외 정당은 거의 변함없었다.민주당은 40대 이하에서 앞섰고,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높았다. 50대는 양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3%가 긍정 평가했고 68%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23%는 취임 후 최저 수치로 그동안 갤럽의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 최저치는 인사 실패 등으로 시끄러웠던 2022년 8월 첫 주와 외교·비속어 발언 파문이 거셌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18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등 야당 위원들이 ‘농업민생 4법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야당 농해수위 위원들은 의결 직후 기자회견에서 “농가당 연평균 농업소득이 30년 전인 1995년 1047만원에서 2022년 949만원으로 9.4%나 감소했고, 물가상승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56.3%나 하락해 농사를 지어 도저히 먹고 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농업민생 4법의 조속한 처리 필요성을 설명했다.이들은 또 “(선진국들은 주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당의 총선 참패후 부정평가는 크게 늘었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18일 총선 후 처음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27%, 부정평가는 6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로 나왔다.긍정평가는 총선 전인 2주 전 조사 때보다 11%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9%포인트 오른 결과다.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70세 이상과 보수층에서만 부정평가보다 높
DL이앤씨가 부산 금정구 남산동 남산1 주택재건축사업구역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가 대부분 주택형에서 순위 내 마감에 실패,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갈 전망이다.16일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 3-1번지 일원의 이 단지가 특별공급에서 79% 소진율을 기록하는 데 이어 1~2순위 청약에서 2.49 대 1을 기록했다.앞서 포스코이앤씨가 부곡동 지하철 1호선 장전역 역세권에서 3월에 분양한 '더샵 금정 위버시티'(2.78 대 1)과 비슷한 성적이다.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84㎡ A형이 15.00 대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진석(천안갑)·이재관(천안을)·이정문(천안병) 당선자는 17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세 후보가 합심해 천안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이들은 “먼저 천안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천안시민께 감사하다”면서 “엄중한 시기인 만큼 당선의 기쁨보다는 천안 발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충남과 천안의 현실이 매우 어렵다”면서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인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은 사실상 무기한 보류된 상태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도 기약 없이
경기 김포시가 지역구인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이 17일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해 올해 상반기 내 노선 확정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두 의원은 “50만 김포시민의 안전 확보와 이동권 보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 신속한 향후 절차 진행만이 김포의 교통혼잡도를 해결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지난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선된 두 의원은 “이번 제22대 총선 과정에서 5호선 김포
“지난 2월 말 거제씨월드에서 공연에 동원된 쇼돌고래 2마리 ‘줄라이’와 ‘노바’가 폐사했다. 해양수산부 부검 결과 이 돌고래들은 장 질환 등으로 수차례 투약 중이었으나, 공연에 투입되면서 상태가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바’의 경우 2월에만 10여 차례 약물을 투여받았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은 17일 오후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함께 ‘동물학대 거제씨월드 형사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거제씨월드가 투병 돌고래들을 무리하게 공연에 투입시켰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윤 의원 등에 따르면 거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오차범위를 넘어 1위에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그 뒤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 대표 37.8%, 국민의힘 한 전 위원장 23.9%,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10.1%,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5.7%,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4.4%, 같은 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 3.7% 순으로 집계됐다.또 '기타
22대 총선 돌풍의 주역인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민 과반이 찬성하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실제 추진 과정에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한동훈 특검법 추진' 공감 여부를 물었더니 찬성을 의미하는 ‘공감한다’ 53.8%, 반대 의사인 ‘공감 안한다’ 41.8%, ‘잘 모름’ 4.4%로 집계됐다.‘공감한다’ 응답률은 국민의힘 지지기반인 대
국민 3명 중 1명은 22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민생 경제 회복’을 꼽았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22대 국회 최우선 과제에 대해 물었더니 ‘민생 경제 회복’ 34.1%, ‘개헌 등 정치개혁’ 15.3%, ‘대통령 국정운영 견제’ 13.5%, ‘여야 대립 해소’ 12.3%, ‘사회 양극화 완화’ 9.3%, ‘기후위기/저출생 대응’ 8.9%, ‘AI 등 미래사회 변화 대비’ 4.3% 등 순으로 꼽았다. ‘잘 모름’ 응답률은 2.3%로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대통령실을 통해 '국정쇄신' 의지를 밝히고 16일에는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민심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며 총선과 관련한 입장을 육성으로 직접 밝혔지만 국민 58%는 총선참패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의 국정기조 변화를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총선 후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물었더니 ‘기대한다’ 37.8%, ‘기대하지 않는다’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