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에서 급락..충청에서는 국힘에 역전
지난해 7월 18일 조사 이후 가장 근접한 결과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여야의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었더니 ‘현 정권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3.4%, ‘원할한 국정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38.9%,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17.7%였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여야의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었더니 ‘현 정권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3.4%, ‘원할한 국정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38.9%,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17.7%였다. @스트레이트뉴스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에 공감하는 유권자가 윤석열 정부의 원활한 국정수행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유권자보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p)에 근접한 상태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여야의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었더니 ‘현 정권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3.4%, ‘원할한 국정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38.9%,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17.7%였다.

야당이 여당보다 4.5%포인트(p) 우위로 2주 전 조사 때 민주당이 46.6%로 국민의힘 37.2%보다 9.4%p 높은 것과 비교할 때 양당의 격차는 4.9%p 줄었으며, 이는 지난해 7월 18일 조사 이후 가장 근접한 결과다.

지역별로 보면 지역구 의석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하락하면서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줄었으나 여전히 앞서는 모양새다.

서울은 민주당(49.0% → 41.4%)은 급락하고, 국민의힘(35.7% → 38.5%)은 오르면서 양당의 격차는 2주 전 두 자릿수에서 2.9%p로 상당히 좁혀졌다.

경기도는 민주당이 46.0%로 국민의힘 36.4%에 비해 2주 전 15.4%p 우세에서 한 자릿수인 9.6%p로 격차가 줄었다.

인천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2.7%, 33.1%로 민주당이 두 자릿수 우위에서 국민의힘과 격차가 역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대전·세종·충청은 2주 전 국민의힘이 3.3%p 우위였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8.0%, 36.1%로 민주당이 크게 오르며 역전했다.

광주·전라(민주 59.8%, 국힘 24.6%)와 대구·경북(국힘 50.5%, 민주 31.0%)은 양당이 텃밭임을 굳건히 했다.

부산·울산·경남(국힘 48.4%, 민주 36.1%)은 국민의힘이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나가는 있다.

강원·제주(민주 46.8%, 국힘 31.6% → 민주 43.2%, 국힘 42.1%)는 국민의힘이 10.6%p 급등하면서 2주 전 15.2%p 격차에서 불과 1.1%p 차이로 치열한 접전 지역이 됐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여야의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었더니 ‘현 정권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3.4%, ‘원할한 국정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38.9%,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17.7%였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여야의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었더니 ‘현 정권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3.4%, ‘원할한 국정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38.9%,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17.7%였다. @스트레이트뉴스

연령대 총선 프레임 공감은 민주당이 30대에서 6.7%p 내렸을 뿐 큰 변동이 없었다.

민주당은 18~29세(민주 43.7%, 국힘 27.3%), 30대(민주 40.5%, 국힘 33.2%), 40대(민주 55.2%, 국힘 31.6%), 50대(민주 51.7%, 국힘 34.1%)에서 국민의힘을 제쳤다.

국민의힘은 적극 지지층인 60대(국힘 53.2%, 민주 33.3%)에서 오르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벌렸고, 70세 이상(국힘 56.2%, 민주 32.1%)에서도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남성(민주 43.5%, 국힘 35.9%)은 물론 국민의힘이 4.6%p 오른 여성(민주 43.4%, 국힘 41.7%)도 여전히 민주당 지지도가 더 높았다.

총선의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민주당 공감 유권자(45.0%)와 국민의힘 선호 유권자(33.6%)의 격차는 2주 전에 비해 5.8%p(17.2%p → 11.4%p) 좁혀졌다.

무당층 응답자(민주 29.1%, 국힘 21.6%)의 선호도는 민주당이 앞섰으나 격차는 지난 조사 때 15.4%p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2주 전 대비 0.5%p 상승한 제3세력에 대한 선호도는 서울(20.1%)이 가장 높고 강원·제주(14.7%)가 가장 낮았다. 또 20대(28.9%)에서 가장 높았으며 70세 이상(11.7%)에서 가장 낮았다. '무당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9.4%가 제3세력에 공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30(토)부터 1월 1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4명(총 통화시도 6만 5556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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