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에서 9.1%p 폭락
지난해 8월 1일 조사 이후 가장 근소한 격차로 좁혀져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2.9%포인트(p) 내린 42.3%, 국민의힘은 3.1%p 오른 39.8%였다. 또 정의당은 1.8%, 기타정당 3.8%, 없음·잘모름은 12.3%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2.9%포인트(p) 내린 42.3%, 국민의힘은 3.1%p 오른 39.8%였다. 또 정의당은 1.8%, 기타정당 3.8%, 없음·잘모름은 12.3%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는 내리고 국민의힘은 오르면서 양당의 지지도는 지난해 8월 1일 조사(민주 40.9%, 국힘 39.1%) 이후 가장 근소한 격차로 좁혀졌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2.9%포인트(p) 내린 42.3%, 국민의힘은 3.1%p 오른 39.8%였다. 또 정의당은 1.8%, 기타정당 3.8%, 없음·잘모름은 12.3%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2주 전 조사 8.5%p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p) 내인 2.5%p 차이로 크게 좁혀졌다.

지역에서 2주 전 민주당이 우세했던 서울(민주 49.0%, 국힘 32.3% → 민주 39.9%, 국힘 37.9%)은 민주당은 9.1%p 폭락해 5.6%p 오른 국민의힘에 불과 2.0%p 차로 쫓기는 형국이다.

민주당은 경기·인천(민주 46.6%, 국힘 35.8%)과 광주·전라(민주 62.3%, 국힘 27.9%)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국힘 56.6%, 민주 27.6%)에서 텃밭임을 보여줬고, 부산·울산·경남(국힘 46.8%, 민주 36.0%)과 민주당 우위였던 강원·제주(민주 45.1%, 국힘 36.8% → 국힘 41.3%, 민주 36.7%)에서도 역전했다.

대전·세종·충청(국힘 40.3%, 민주 39.9%)은 양당의 격차가 불과 0.4%p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태다.

연령대에서는 민주당은 18~29세(민주 39.9%, 국힘 28.6%), 30대(민주 40.3%, 국힘 34.8%), 40대(민주 55.4%, 국힘 30.3%), 50대(민주 50.3%, 국힘 35.9%)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고, 국민의힘은 적극적 지지층인 60대(국힘 54.5%, 민주 31.0%)와 70세 이상(국힘 57.1%, 민주 33.3%)에서 민주당을 두 자릿수 차이로 이겼다.

남성(민주 41.4%, 국힘 38.1%)과 여성(민주 43.2%, 국힘 41.4%) 모두 민주당이 앞섰으나 격차는 크게 줄었다. 이념 성향별 진보(민주 81.3%, 국힘 9.3%)와 보수(국힘 77.4%, 민주 12.5%)의 양당 지지도는 2주 전과 큰 변화 없이 극명하게 갈렸다.

여론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이 43.7%, 국민의힘 31.7%로 양당의 격차는 2주 전 15.0%p에서 12.0%p로 소폭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30(토)부터 1월 1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4명(총 통화시도 6만 5556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