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 의견은 영남과 60대 이상에서, ‘비동의’는 수도권·호남과 50대 이하에서 높아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한 위원장의 민주당 비판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동의’ 47.0%, ‘비동의’ 50.3%, ‘잘 모름’ 2.6%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한 위원장의 민주당 비판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동의’ 47.0%, ‘비동의’ 50.3%, ‘잘 모름’ 2.6%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운동권 특권세력과 개딸 전체주의와 결탁한 집단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유권자들의 의견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p)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30일~1월 1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한 위원장의 민주당 비판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동의’ 47.0%, ‘비동의’ 50.3%, ‘잘 모름’ 2.6%로 집계됐다.

‘동의’ 의견은 영남과 60대 이상에서, 보수층에서 높았다. ‘비동의’는 수도권과 호남, 50대 이하, 진보와 중도층에서 우세했다.

권역별 의견은 △서울 ‘동의 45.9%, 비동의 51.0%’ △경기·인천 ‘동의 43.5%, 비동의 53.2%’ △대전·세종·충청 ‘동의 47.7%, 비동의 48.8%’ △광주·전라 ‘동의 28.9%, 비동의 69.7%’ △대구·경북 ‘동의 64.2%, 비동의 35.2%’ △부산·울산·경남 ‘동의 55.3%, 비동의 42.4%’ △강원·제주 ‘동의 48.9%, 비동의 48.3%’ 등이다.

연령대별 의견은 △18~29세 ‘동의 39.9%, 비동의 52.3%’ △30대 ‘동의 42.1%, 비동의 54.8%’ △40대 ‘동의 39.5%, 비동의 58.2%’ △50대 ‘동의 40.7%, 비동의 58.2%’ △60대 ‘동의 60.3%, 비동의 39.0%’ △70세 이상 ‘동의 62.3%, 비동의 36.6%’ 등이다.

남성(동의 46.8%, 비동의 50.8%)과 여성(동의 47.2%, 비동의 49.9%) 모두 비동의가 좀 더 높았다.

이념 성향별 진보층(동의 12.9%, 비동의 85.1%)과 보수층(동의 81.1%, 비동의 18.3%)의 의견은 극명하게 갈렸다.

반면 중도층(동의 43.4%, 비동의 54.3%)은 ‘비동의’가 두 자릿수 높았으며. 무당층(동의 41.0%, 비동의 47.8%)도 ‘비동의’ 의견이 6.8%p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30(토)부터 1월 1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4명(총 통화시도 6만 5556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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