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에 따라 2023년은 12만5000년 만에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현지시간 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직 작년 12월 공식 기온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6개월 연속 극도로 따뜻한 기온을 보인 점을 고려할 때 과학자들의 이 같은 결론은 확정적인 상황이다.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와 미 항공우주국(NASA),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등은 몇주 뒤 2023년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더운 해라고 공식 발표 예정이다.NOAA는 2023년 1~11월 지구
올해 1분기 중으로 영세 소상공인 약 126만명에 대해 1인당 20만원씩 전기요금 감면혜택이 주어진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찾아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정부 예산에 2520억원을 반영했다.최 부총리는 은행권이 소상공인에게 이자환급 지원 등을 실시한 점을 언급하며, 정부도 3000억원의 재정을 동원해 비은행권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차주에게 일정 부분 이자 감면을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이어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패키지' 시행, 온누리상품권 확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9일, 서국동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29일 오후 서대문구 소재 농협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국동 대표이사는 “가치 중심의 균형있는 성장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이를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시장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 및 신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여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농업보험을 고도화하여 농업, 농촌의 실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도 덧붙였다.1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이같이 말하고 "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 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강력히 구축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024년, 위기에 대해선 선제적이고 즉각적인 대응하고 구조적 이슈는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이원화(Two-track) 전략’을 펼칠 뜻을 29일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슈 연착륙을 위해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는 등 건전성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금리가 하락해도 경기회복이 대기업 수출 위주로 진행돼 내수에 의존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익은 답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 이자환급 ▲저금리 대환보
케이뱅크는 4대 신임 은행장에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Digital&IT부문장을 공식 선임해 24년 1월 1일자로 취임 예정이다.케이뱅크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우형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100%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날 주요 안건인 최우형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의 건은 참여한 주주의 기대 속에 통과됐다.최우형 신임 은행장은 금융∙IT를 아우르는 디지털금융 전문가로서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를 성장시킬 적임자라
Sh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이 29일,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강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불투명한 국내외 경기상황과 자산 부실화 위험, 은행의 사회적 책임 확대 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지만 ‘사업 다각화’, ‘리스크 관리 선진화’ 등 차세대 도약의 발판이 될 기회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 속에서 숨겨진 위기를 찾아 경계하고, 우리의 실력과 내실을 다지는 한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이를 위해 강 행장은 ▲인적·조직적·기업문화적 ‘역량’ 강화 ▲현장 중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건전한 자산 성장’과
한국 증시가 28일 한 해 거래를 마치고 폐장식을 가졌다. 토끼해였던 2023년 코스피는 상반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테마로 관련 주식이 시장을 견인하다 8월 이후 수출 퇴조와 IT부진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 11월 공매도 금지, 12월 대주주 요건 완화 등 정책 효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에 이은 하향 전망에 반등의 신호탄을 쏘며 한 해를 마쳤다. HBM 수혜를 입은 하이닉스와 달리 상승 폭이 제한적이던 삼성전자도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연중 신고가로 한 해를 마감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
전세계 유일 가계부채 총합이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상황을 개선키 위해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강화한 ‘스트레스DSR’제도 시행에 들어간다.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2015년 100% 적용을 목표로 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자의 경우 한도 감소에 따른 부담이 예상된다.27일 금융위원회가 밝힌 ‘스트레스DSR’ 시행 예고에 따르면, 2024년 내 전 금융권의 변동금리·혼합형·주기형 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DSR” 제도가 시행된다.스트레스 DSR 제도란 “변동금리 대
전자업계가 경기침체 심화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 전자계열 3사가 수장을 교체하고 상호 자금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최근 마무리된 연말 인사에서 주요 전자 계열사 최고 경영자를 교체했다. 지난해부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에는 정철동 사장을 투입했고, LG이노텍 새 대표에는 문혁후 부사장을 선임했다.전자계열사의 맏형격인 LG전자는 올해 전장사업 중심의 체질개선과 프리미엄 가전 판매로 실적을 견인하면
2024년을 앞둔 세계 경제는 불안과 기대가 공존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양적완화에 돌입했던 각국 중앙은행들이 내년에 시계추를 과거로 되돌릴 시점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주요 선거를 둘러싼 정치적, 지정학적 변수도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과 한국의 부동산 문제, 일본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우리의 관심 대상이다.◆ 정치적 격동기…한국 총선과 미국 대선내년엔 전세계적으로 굵직굵직한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당장 대한민국엔 4월 10일 향후 4년간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예정돼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오너가 3·4세들이 바이오산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바이오산업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후계자들이 이곳에서 경영수업을 받으며 성과를 도출해 승계 입지를 다지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이 최근 바이오사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바이오산업의 성장 전망 역시 매우 긍정적이다.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파트너십 거래 규모는 지난 2010년 1440억 달러에서 20
미 연방준비제도가 연말 매파적 기조를 일부 거두자 내년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 미 장기국채 ETF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특히 기초지수 대비 몇 배의 변동성을 보이는 레버리지 상품 또는 기초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ETF 등은 복리효과, 환차손, 국내 상장 ETF와 다른 과세 부담 등 유의할 점이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25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美 장기국채 ETF 등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유의사항’에 따르면,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의 정점을 예상한 개인투자자들의 美 장기채·레버리
지난 10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 및 전년 동월 말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대기업의 연체율 상승 폭은 낮은 가운데 자영업자의 연체율 상승 폭이 컸으며,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연체율도 더욱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3%로 전월 말(0.39%) 대비 0.04%p, 전년 동월 말(0.24%) 대비 0.19%p 상승했다.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4조원으로, 대기
2024년 주식시장은 기회와 위기가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과 함께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빅테크(M7)들의 성장, 이를 뒷받침하는 반도체 및 관련 장비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는 경계 심리도 자리하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 눈높이 낮춰야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지만, 이에 대한 기대가 이미 반영됐거나, 인하 속도가 더딜 수 있다며 경계감을 가질 것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글로벌 금융회
하림그룹이 동원그룹을 제치고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8일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후 세부 조건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하림그룹은 국내 1위 벌크선사 팬오션에 이어 세계 8위 컨테이너선사 HMM까지 품으며 초대형 국적선사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자산도 17조
정보기술(IT)업계가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자구책으로 인력 감원과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투자전문가 영입에 나서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에 몸값을 크게 불렸던 IT 개발자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업계 내부에서 불안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플랫폼 기업들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실적이 저조한 사업을 정리하거나 자회사를 중심으로 인력 감원에 나서고 있고 투자 전문가를 대표급으로 영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먼저 카카오는 실적 악화를 겪는 자회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카카오기업간
손해보험협회는 20일 오후 임시총회를 개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이병래 회장 후보자를 제55대 손해보험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2월 23일부터 2025년 12월 22일까지 3년간이다. 현 정지원 회장의 임기는 오는 22일 종료된다.신임 이병래 회장은 64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를 32회에 합격했다.이 회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를 마치고 금융감독위원회 보험감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대변인,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지냈다. 2015년 금융정보
이마트가 잇단 M&A(인수·합병)로 인해 재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본업인 오프라인 대형마트도 쿠팡 등 이커머스에 밀려 경쟁력이 저하돼 수익성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19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이마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등급 자체는 'AA'로 유지했다. 한신평은 등급조정 이유로 이마트의 이익창출력이 약화했고 앞으로도 현금흐름 개선이 쉽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한신평은 "주력인 대형마트 부문이 높아진 온라인 침투율과 근거리·소량구매 패턴 등으로 매력도가
KB국민은행은 민원 및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민원 통합플랫폼인 ‘소비자지원시스템’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신설된 ‘소비자지원시스템’은 민원 및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금감원, 전화, 모바일, 인터넷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고객의 불편 사항을 AI솔루션이 빠르게 접수 및 분석해 담당자에게 즉시 전달한다.최근 고도화 된 ‘AI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과 함께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에 즉각 대응해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방지한다. 이에 더해 통계와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직원에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