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한·원 호각지세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16~18일 전국의 유권자 2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물었더니 ‘한동훈’ 19.1%, ‘원희룡’ 16.8%, ‘인요한’ 12.5%, ‘김한길’ 6.4%, ‘안대희’ 5.4%, ‘김병준’ 4.0% 순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16~18일 전국의 유권자 2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물었더니 ‘한동훈’ 19.1%, ‘원희룡’ 16.8%, ‘인요한’ 12.5%, ‘김한길’ 6.4%, ‘안대희’ 5.4%, ‘김병준’ 4.0% 순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내년 총선을 지휘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오차범위(±2.2%p) 내에서 1위,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2위로 꼽힌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16~18일 전국의 유권자 2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물었더니 ‘한동훈’ 19.1%, ‘원희룡’ 16.8%, ‘인요한’ 12.5%, ‘김한길’ 6.4%, ‘안대희’ 5.4%, ‘김병준’ 4.0%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인물’ 12.1%, ‘적합한 인물이 없다’ 20.9%, ‘잘 모름’ 2.7%로 집계됐다.

한 장관은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강원과 18~29세, 30대, 50대, 70세 이상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원 장관은 충청과 TK지역, 40대, 60대에서 가장 높게 나왔으며, 3위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호남에서 1위를 기록했다.

1~3위 후보의 권역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서울 ‘한 19.0%, 원 17.7%, 인 11.6%’ △인천·경기 ‘한 18.0%, 원 13.7%, 인 10.5%’ △대전·세종·충청 ‘한 19.9%, 원 22.8%, 인 11.8%’ △광주·전라 ‘한 13.2%, 원 11.5%, 인 19.7%’ △대구·경북 ‘한 21.3%, 원 23.1%, 인 15.1%’ △부산·울산·경남 ‘한 23.1%, 원 18.1%, 인 13.9%’ △강원·제주 ‘한 19.0%, 원 15.8%, 인 6.3%’ 등이다.

또 연령대에서는 △18~29세 ‘한 20.1%, 원 11.8%, 인 11.6%’ △30대 ‘한 18.9%, 원 17.9%, 인 8.9%’ △40대 ‘한 14.5%, 원 17.6%, 인 13.1%’ △50대 ‘한 19.6%, 원 14.2%, 인 10.6%’ △60대 ‘한 19.5%, 원 22.3%, 인 15.1%’ △70세 이상 ‘한 22.5%, 원 17.3%, 인 15.9%’ 등이다.

국민의힘 지지층(한 32.7%, 원 28.0%, 인 12.4%)에서는 한 장관이 원 장관을 따돌렸고, 민주당 지지층(한 11.2%, 원 7.7%, 인 12.7%)에서는 ‘없다’가 31.8%로 가장 많았으나 세 후보 중에는 인 전위원장이 앞섰다.

보수층(한 30.6%, 원 29.1%, 인 11.4%)에. 국한할 경우 두 장관 선호도는 1.5%포인트 차이에 불과할 정도로  완전 호각지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16일(토)부터 18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1명(총 통화시도 7만 155명, 응답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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