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교동2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아파트인 '강릉 코오롱하늘채'는 8월 롯데건설이 교동에서 분양, 역대 최고 청약성적을 일궈낸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같은 형 분양가(4억3,000만원)보다 4,000만원 저렴한 편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강릉 교동2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아파트인 '강릉 코오롱하늘채'는 8월 롯데건설이 교동에서 분양, 역대 최고 청약성적을 일궈낸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같은 형 분양가(4억3,000만원)보다 4,000만원 저렴,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강릉 신규 분양시장에 열기가 가득, 조기 완판은 따논 당상이다" (교동 E 공인부동산중개사)

강릉 교동2공원에 들어설 '강릉 교동하늘채 스카이파크'에 대한 현지의 분양성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입지가 나무랄 수 없는 데다 분양가도 적정하다"는 그는 "이 단지의 청약 대기자들이 수만명에 달해, 수십 대 1의 경쟁률이 나올 것이다"라고 점쳤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5층에 전용 84~135㎡의 중대형이 모두 688가구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160만 원.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3억9,000만원 내외다. 유상옵션을 포함 시 4억2,000만원 안팎이다.

강릉 교동하늘채 스카이파크는 직전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버금가는 청약성적으로 조기 완판될 것으로 현지는 내다봤다. @스트레이트뉴스
강릉 교동하늘채 스카이파크는 직전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버금가는 청약성적으로 조기 완판될 것으로 현지는 내다봤다. @스트레이트뉴스

8월 롯데건설이 교동에서 분양, 역대 최고 청약성적을 일궈낸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같은 형 분양가(4억3,000만원)보다 4,000만원 저렴한 편이다. 유상옵션을 합산할 때 '교동 코오롱하늘채'의 분양가는 6,000여만원 낮다.

송정동 H 공인중개사는 "롯데건설의 분양단지 청약에서 낙첨자 3만5,000여명이 넘는다"면서 "이들 낙첨자의 상당수가 코오롱의 하늘채에 청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코오롱하늘채와 롯데건설의 2개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신규 아파트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인근 지역의 브랜드 아파트값이 최근 1년여 동안 1억원 이상 상승, 가격 경쟁력도 있다"고 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송정동 입주 2년 차인 '강릉 아이파크'와 '송정 한신더휴'의 올해 들어 실거래가가 4억원 초·중반대다. 1년 6개월 전보다 1억원 내외 올랐다.

강릉 교동하늘채 스카이파크는 강릉역 역세권으로 강릉종합운동장 등 올림픽파크 등과도 가깝다. @스트레이트뉴스
강릉 교동하늘채 스카이파크는 강릉역(오른쪽 사진) 역세권으로 강릉종합운동장(왼쪽) 등 올림픽파크 등과도 가깝다. @스트레이트뉴스

현지에서는 단기 과열을 지적, 주택 매매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 공인중개사는 "교동초등학교 인근의 입주 12년 차 '롯데캐슬 2단지'의 올해 실거래가가 4억원을 웃돌며 2년 전보다 1억원 이상 급상승했으나, 거래는 소강상태다"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에 일정 시세차익이 기대되더라도 기존 매매가 상승 이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신중론을 견지했다.

이어 "강릉은 청약 비규제지역이어서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고, 분양권 전매제한도 없으며 1주택자 대출도 60%까지 가능하다"면서 "단기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세력이 집값 상승에 편승, 청약 대열에 대거 가세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올해 초 내곡동에서 분양한 '강릉자이 파인베뉴'의 분양권은 2월부터 지난달까지 10채 중 1채 이상이 매매됐다. 분양권은 분양가보다 상반기에 3,000만원 내외 형성하다가 최근 6,000만원 내외로 상승했다.

강릉 교동하늘채 스카이파크는 직전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버금가는 청약성적으로 조기 완판될 것으로 현지는 내다봤다. @스트레이트뉴스​
강릉 교동하늘채 스카이파크는 직전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버금가는 청약성적으로 조기 완판될 것으로 현지는 내다봤다. @스트레이트뉴스​

I 부동산중개사는 "전매 분양권의 양도세는 지난 6월부터 1년 미만이 70%로서 종전보다 20%포인트 올랐다"면서 "비규제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로 인한 실익이 크지 않다는 사실을 아는 청약자가 손에 꼽는다"고 지적, 소신 청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지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 특별공급에서는 100% 소진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 직전 '롯데캐슬'에 버금가는 청약성적이 기대된다고 현지는 추정했다.

앞서 롯데건설이 분양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1순위의 청약 경쟁률이 각각 5.54 대 1과 46.88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 단지는 전용 84㎡의 인기몰이 주택형의 가점제 당첨 안정권이 60점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용 114㎡ 이상의 중대형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강릉=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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