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화큐셀 태양광 공장. /사진=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화큐셀 태양광 공장. /사진=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이 미국 조지아 달튼에 위치한 기존 공장 옆에 1억7100만달러(약 2158억원)를 투자해 1.4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큐셀의 모기업인 한화 솔루션이 1억71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달턴시를 포함한 휫필드 카운티 인근을 거쳐 47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가을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가동될 예정인 새로운 공장은 1.4기가와트의 태양광 에너지를 추가로 생산할 것이며 기존 공장의 생산량을 합하면 매년 총 3.1기가와트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조지아주에서 47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공장 완공시 현지 한화큐셀 직원은 1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는 “조지아주는 미국 청정 에너지 생산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며 “우리는 조지아주의 선진 제조업 경제에 기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완공한 조지아 달턴 큐셀 공장은 매년 1.7기가와트의 태양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약 750명이 근무하고 있다. 1.7기가와트의 태양 에너지는 250만명이 가정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단일 태양광 모듈 생산설비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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