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인 김종겸, 슈퍼레이스 4라운드 ‘웨이트 120kg’ 실고 달린다
‘김종겸은 역시 갓종겸이다’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는 순간

▲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한 김종겸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삼성화재 6000 클래스’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한 김종겸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천재 레이서 김종겸에게 핸디캡 웨이트의 무게는 문제 되지 않았다.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이자 국내 최고 레벨의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핸디캡 웨이트 +80kg 실고 달려 예선 3위, 결승 2위로 피니시하며 포디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종겸은 역시 갓종겸이다’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는 순간이였다.

지난 5일(일)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트랙길이 3.908km)에서 ‘2021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삼성화재 6000 클래스’ 결승 출발 전 김종겸의 바또(Batto) 스톡카가 3번 그리드에서 대기하고 있다.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삼성화재 6000 클래스’ 결승 출발 전 김종겸의 바또(Batto) 스톡카가 3번 그리드에서 대기하고 있다.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김종겸은 지난 7월 1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1 슈퍼레이스 2라운드 나이트 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24랩을 45분39초948로 1위로 완주하면서 ‘2021 밤의 황제’에 등극했다.

지난 2라운드 우승으로 이번 3라운드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핸디캡 웨이트 +80kg 실고 달린 김종겸은 결승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최종 2위로 완주하며 채커기를 받았다.

▲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삼성화재 6000 클래스’ 2위 김종겸(아트라스BX)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삼성화재 6000 클래스’ 2위 김종겸(아트라스BX)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이날 김종겸은 기자회견에서 “80kg 핸디캡 웨이트로 말도 안 되는 성적을 내서 기쁘다”며 “이 영광을 한국타이어와 우리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팀원들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이로써 올해로 4회째 열린 2021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는 강원도와 인제군의 든든한 후원과 지원으로 무사히 막을 내렸다.

여러 국적의 외국인 드라이버를 국내 레이스에서 볼 수 있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고, 전체 참가팀 약 천여 명의 선수와 미케닉이 전원 사전 PCR 검사를 받고 경기를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 동참으로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으로 장소를 옮겨 오는 10월 23일, 24일 양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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