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KT에 대해 불확실한 시장이 이어지고 있어 방어주로서 매력적이지만,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하향 등을 반영해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확실한 주식 시장 상황에서 통신주의 안정적인 실적과 캐시플로우, 5G로 인한 실적 성장, IDC·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의 고성장, 콘텐츠·부동산 등의 비통신 사업 성장 등 강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작년 하반기 중 금리가 상승하면서 배당주로서 매력도가 떨어졌고, 최고경영자(CEO) 재선
유안타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해 미국 내 양산 본격화로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면서 목표주가 71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유안타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3%, 213.5% 증가한 8조 5000억원, 2374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SS 교체 비용과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약 2800억원 발생했다"며 "4분기 실적에서 우려했던 고객사 재고조정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방역 방침 등 출입국 규제가 본격적으로 완화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커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새해에는 항공·여행업계가 수익성을 회복하고, 그간의 적자를 해소하는 등 재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국토교통부 항공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여객은 1176만1000명으로, 전년(2021년) 대비 616.4%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1000만명 돌파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만 국제선 여객이 전월 대비 31.5% 증가한 405만명에 이
메리츠증권이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 서울에서 롯데건설과 1.5조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메리츠증권 최희문 부회장과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메리츠증권의 주간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이 선순위로 9000억원, 롯데그룹이 6000억원을 출자해 1.5조원의 자금을 조성, 롯데건설 보증부 ABCP(자산유동화 기업어음) 등의 채권 매입이 골자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대규모 자금을 마련, 자금시장 경색으로 비롯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하게
우리은행은 지난 6~7일 양일간 강원도 함백산에서 이원덕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영업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서는 “고객에게 진심을, 영업에는 정성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고객 증대 ▲지속성장 기반 확대 ▲위기대응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영업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객’이라는 핵심가치를 실질적으로 반영해 진심을 다하는 영업을 하기 위한 ‘신(新)영업문화’선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이원덕 은행장은 “고객이 성장해야 우리도 성장할 수 있다
글로벌 건설기계 강자 캐터필러의 한국 파트너 ㈜혜인이 국내 대표 방위산업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고성능 장갑차 타이곤에 탑재되는 캐터필라 C9.3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타이곤(TIGON)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구. 한화디펜스)가 지난 2018년 독자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차륜형 장갑차다. 다양한 목적에 맞게 활용 가능한 장점을 통해 아시아 등지에서 현지기동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크기는 작으면서도 525마력급 출력을 자랑하는 캐터필라 C9.3 엔진은 타이곤 개발 단계부터 채택되었으며, 산기슭 같은 심한 경사지
IBK기업은행이 대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IBK창공' 2023년 상반기 혁신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1월부터 5개월간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모집에는 65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약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74개社가 선발됐다.업종별로는 ▲지식서비스(30%) ▲정보‧통신(21.4%) ▲첨단제조·자동화(14.3%) 순으로 많이 선발됐으며 지능형 로봇의 광시야 3D 카메라 제조, 친환경·고성능 수계배터리 제조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IBK창공’은 최종 선발기업에 대한
메리츠증권은 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면세점과 중국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악의 시기를 지나 올해부터 실적 회복과 중국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메리츠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역대 최저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9% 줄어든 1조9643억원, 영업이익은 39.9% 하락한 1448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7.4%다.필수재는 견조한 모습을 보인 반면 화장품은 중국, 국내 면세 등 주력 채널 부진으로 감익 폭을 키웠다. 화장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3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 지주 경영진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12개 계열사 경영진 총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KB금융그룹의 전략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했다.‘KB, 미래를 담다(담대하게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2023년의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KB금
NH투자증권은 9일 현대해상에 대해 올해도 안정적인 경상 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관건은 IFRS17 전환 효과와 주주환원 확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IFRS4 기준 올해 실적은 지난해와 유사할 전망"이라면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 및 보험원가 상승으로 손해율은 2022년보다 2.1%p 악화되겠지만 실손 요율 인상과 갱신 효과, 안정적 손해액 관리로 위험손해율은 1.4%p 개선 예상"이라고 내다봤다. 연말 퇴직연금 해약 대응에 따른 공시이율 인상으로 인한 수익 감소(연간 약 500억원 예상)를
Sh수협은행이 2022년 경영실적 결산 결과 2905억원(잠정)의 세전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8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은 2021년 대비 약 4조7000억원 증가한 61조8601억원을 달성했으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4%를 기록했다.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경영실적에 대해 “지난해,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와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 이라는 경영정책을 전 직원이 공감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수협은행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키움증권은 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3% 늘어난 7679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484억원으로 93% 늘었다. 이는 시장 추정치보다는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다만 이 같은 실적 수준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말 환율 1419.3원보다 4분기 말 환율은 1267.3원으로 11% 하락하면서 고객사 승인받는 시점의 환율에 따라 변동 폭이 높을 것으로
SK증권은 9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9.3%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8만원 유지와 매수를 추천했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4334억 원, 영업이익은 297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3.2%, 3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년동기 일회성 인건비 750억 원이 반영된 것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도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특히 마케팅 안정화 기조 속에서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이동통신 ARPU가 상승했을 것이란 예상이다. IPTV, 데이터센터 등 자회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법인세 인하 정책을 놓고 갑론을박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초부자 감세'라는 의견과 '기업성장 위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대치하면서다.정부는 지난 3일 '국가전략기술 세제지원 강화방안'을 발표, 반도체·배터리 등 국가전략기술의 연간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기준 현재 8%에서 1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중견기업(8%)과 중소기업(16%)도 각각 15%와 25%까지 오른다.여기에 추가 투자 증가분에 대한 혜택까지 더하면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은 대기업 최대 25%, 중소기업 최대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가 유통업계를 강타해 비대면 수요가 급등하자 강점인 오프라인과 급성장하는 온라인을 엮는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에 나섰다. 수년간 막대한 투자를 통해 온라인 부문을 강화해 왔던 만큼 새해에는 신세계 유니버스의 본격적인 출범이 중요해진 시기다.온오프라인 통합작업, 롯데와 비등할 원동력으로신세계그룹은 지마켓글로벌 인수에 이어 신세계 통합멤버십을 출범시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서비스를 통합했다.지난해 5월 공개된 통합멤버십을 통해 신세계그룹의 자체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의 G마켓·옥션에서 무료배
새해 첫 개장 1주일 거래대금 성적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살아날지 우려를 더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곤두박질 치는 상황에 미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는 없다고 못 박고 있어 그림자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5일간 새해 첫 주 코스피 거래대금이 6조4200억 원에 그쳐 지난해 첫 주 대비 44.13%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월 기록한 6조4300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지난 해 1월 11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 2023(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참관했다고 밝혔다.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는 빅블러의 시대 속에서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그룹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CES 2023’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된 약 20여 명의 젊은 책임자들이 함께 참관했다. 함 회장은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직원들과 함께 전 세계 최신기술 동향과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그룹이
신한은행은 지난 5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해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 ▲독일 베를린의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와 함께 세계 3대 가전ㆍIT 박람회다.지난해 신한은행은 협력업체와 AI 뱅커로 공동참가 했고, 올해는 '핀테크'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관람객들에게
NH투자증권은 정영채사장을 비롯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2023년 임원 워크샵'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임원 워크샵은 지난 6~7일 양일간 일산 소재 NH인재원에서 실시했다. 올해는 어려운 금융 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 성공요인(Key Success Factor) 도출’ 이라는 컨셉으로 행사를 진행했다.1일차에는 경영전략 분야 전문가 '김언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초청해 '전략의 수립과 성공적인 실행' 관련 강연을 진행,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조직별 상황 진단,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핵심성
5일(이하 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3'에 삼성·LG·SK 등 재계 총수들이 직접 나섰다. 이들은 각 사 경영진들과 함께 CES에서 최신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사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데 주력한다.먼저 삼성전자에서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 등 대표이사 2명과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 등 각 사업부장들이 CES에 출격했다.앞서 전날(4일)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