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사법부를 향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엄중하고 공정한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스트레이트뉴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법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한상의는 15일 박용만 회장이 서울고등법원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탄원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는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둔 이재용 부회장이 경제계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등을 감안해 재판부에 선처를 바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재판부에 이재용 부회장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안건준 회장은 지난 13일 온라인 '벤처업계 신년 현안 및 정책방향' 공개 행사에서 "온전한 한국형 혁신벤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선 삼성의 오너인 이재용 부회장의 확고한 의지와 신속한 결단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용 부회장에게 과거 악습의 고리를 끊고 우리 경제의 위기 돌파와 재도약에 기여할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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