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진=KBS)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일본 인플루엔자 환자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행동을 보여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일본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전신부터 호흡기 증상까지 환자마다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매년 겨울철마다 찾아오는 인플루엔자 유행은 건강한 사람보다 면역체계가 약한 고위험군에게 특히 위험하다.

일본의 경우 6일 만에 인플루엔자 환자가 폭증했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단 6일간 추정되는 환자수만 213만명에 달한다.

여기에는 추락, 흥분 등 이상행동까지 보고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당국은 환자를 상시 돌볼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전문가는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백신 접종률을 높일 경우 그만큼 유행의 확산이 감소된다. 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옷소매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 인플루엔자 의심 시 등교, 출근을 자제하는 등 감염원을 없애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본 인플루엔자 유행 소식에 수백만명의 관광이 이뤄지는 국내도 긴장하고 있다. 일본에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2009년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 했던 H1N1형이 전체의 60%라는 설명이 나오면서다.

한편 와다 노리유키 소아청소년과 의사는 NHK와 인터뷰에서 “인플루엔자 치료약을 복용한 후에도 이상 행동을 보인 사례가 있어 발병으로부터 대략 5일간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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