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명 상원의원의 핵 합의 지지를 얻어내

미 민주당 상원의원 바버라 미컬스키 의원이 2일 이란 핵 합의를 지지함과 동시에 오바마 대통령이 대외정책에서 승리를 했다.

미컬스키 의원은 이날 "이란 핵 합의는 이란 핵 야망을 꺾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그는 상원의원 중 34번째로 이란 핵 합의 지지를 밝혔다.

미 의회는 이달 하순 이란 핵 합의 반대 결의안에 대해 표결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화당 의원이 이란 핵 합의를 만장일치로 거부, 결의안을 통과시키더라도 오바마 대통령은 이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주당 상원의원 46명 중 34명의 지지가 필요했으며 미컬스키 의원이 이날 이란 핵 합의를 지지함으로써 마침내 이를 충족시켰다.

한편 하원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거부권 유지를 위해 민주당 의원 188명 중 146명의 지지가 필요하지만 민주당 하원의원 10명만이 이란 핵 합의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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