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갑, 문진석 49% vs 신범철 39%
천안을, 이재관 47% vs 이정만 40%
천안병, 이정문 49% vs 이창수 36%

조원씨앤아이가 충청신문의 의뢰로 실시한 22대 국회의원 천안갑 여야 후보 맞대결 여론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조원씨앤아이가 충청신문의 의뢰로 실시한 22대 국회의원 천안갑 여야 후보 맞대결 여론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충남 천안의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3인방이 국민의힘 후보 모두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충청신문에 따르면 자사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6~27일 이틀 동안 천안 갑·을·병 3개 선거구의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22대 국회의원 여야 후보의 지지도를 물어본 결과, 3곳 모두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에 우위로 나타났다.

천안갑은 현역 의원인 문진석 민주당 후보가 49.4%로 39.6% 지지도를 올린 국방부 차관 출신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9.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천안을은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인 이재관 민주당 후보와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인 이정만 국민의힘 후보가 47.9%, 40.0%로 민주당 이 후보가 국민의힘 이 후보를 7.9%p 차로 따돌렸으나 오차범위 안이다.

조원씨앤아이가 충청신문의 의뢰로 실시한 22대 국회의원 천안을 여야 후보 맞대결 여론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조원씨앤아이가 충청신문의 의뢰로 실시한 22대 국회의원 천안을 여야 후보 맞대결 여론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현역 의원 이정문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중앙당 인권위원장인 이창수 후보가 맞붙은 천안병에서는 각각 49.5%, 36.6%로 이정문 후보가 12.9%p 크게 앞섰다.

천안 3개 선거구의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국민의미래가 32.6~37.8%로 우위를 달린 데 이어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25.8~27.5%, 18.2~22.5%로 뒤를 이었다.

여야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내건 국정지원과 정권심판의 총선 프레임은 35% 내외, 45% 내외 등으로 정권심판을 위해 민주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10%포인트 앞섰다.

조원씨앤아이가 충청신문의 의뢰로 실시한 22대 국회의원 천안갑 여야 후보 맞대결 여론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조원씨앤아이가 충청신문의 의뢰로 실시한 22대 국회의원 천안갑 여야 후보 맞대결 여론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천안시 유권자는 50% 가까이 사전투표에 이어 46%가 4월 10일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천안 갑·병의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후보는 21대에 이은 재대결이다. 21대 총선 당시 갑 당선자인 민주당 문 후보는 49.34%로 국민의힘 신 후보를 1.22%p 차이로 신승했다. 병의 이정문 민주당 후보는 48.01%로 41.04%에 그친 이창수 국민의힘 후보를 6.97%p로 따돌리고 국회에 입성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2월 말 천안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512명(선거구별 501~508명)을 대상으로 26~27일 이틀 동안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통해 ARS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0~9.0%, 표본오차는 ±4.36%P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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