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지지자 80.3%, "민주당 후보에 투표"
적극 투표층의 민주당 후보 투표 의향 49.2%

4월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지역구 투표 의향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3주 연속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전국 유권자 2015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민주당 46.8%, 국민의힘 38.4%로 나타났다. 아래 그래프는 응답자 이념성향별 지역구 지지후보 투표정당.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전국 유권자 2015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민주당 46.8%, 국민의힘 38.4%로 나타났다. 아래 그래프는 응답자 이념성향별 지역구 지지후보 투표정당.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전국 유권자 2015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민주당 46.8%, 국민의힘 38.4%로 거대 양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각각 0.2%포인트와 1.2%포인트 줄었다

그 밖에 개혁신당 4.1%, 새로운미래 3.1%, 녹색정의당 1.0% 순이었고, 기타 정당 3.0%, 없음·잘모름 3.7%로 집계됐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조국혁신당 지지층(전체 응답자의 10.7%)의 80.3%가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민주 47.4%, 국힘 36.7%)과 인천·경기(민주 49.3%, 국힘 36.6%) 등 수도권은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두 자릿수 우세를 보였다. 강원·제주(민주 54.0%, 국힘 38.7%)도 민주당 후보 선호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전국 유권자 2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구  지지 국회의원 후보의 소속 정당에 대해 물어본 투표의향 여론조사. 응답자의 46.8%와 38.4%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으로 나타났다. 아래 그래프는 지역구 지지후보별 소속 정당 여론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전국 유권자 2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구  지지 국회의원 후보의 소속 정당에 대해 물어본 투표의향 여론조사. 응답자의 46.8%와 38.4%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으로 나타났다. 아래 그래프는 지역구 지지후보별 소속 정당 여론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세종·충청(민주 46.4%, 국힘 41.3%)은 양당의 격차가 5.1%포인트였는데 세분하면 대전(민주 48.8%, 국힘 37.1%)과 충남(민주 52.4%, 국힘 36.4%)은 민주당이, 충북(국힘 49.4%, 민주 37.1%)은 국민의힘이 각각 두 자릿수 앞섰다.

광주·전라(민주 58.1%, 국힘 18.1%)는 새로운미래 후보 투표 의향이 9.2%까지 올라 민주당 후보 투표 의향이 지난주 대비 12.6%포인트 줄었다.

부산·울산·경남(국힘 45.7%, 민주 42.9%)은 양당 후보 투표 의향이 2.8%포인트 차이에 불과한 가운데 세분하면 부산은 각각 44.5%로 같았고, 울산(민주 40.6%, 국힘 39.1)은 격차가 불과 1.5%포인트였으며, 경남(국힘 49.3%, 민주 42.1%)은 국민의힘이 7.2%포인트 앞섰다.

정당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50대 이하는 민주당 후보 투표 의향이,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후보 투표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민주 50.2%, 국힘 29.8%)과 무당층(민주 37.7%, 국힘 20.9%)은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월등히 높게 나왔다.

한편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민주당 49.2%, 국민의힘 38.8%로  민주당 후보 투표 의향이 두자릿수 격차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15명,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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