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2.4%, 국힘 42.1%, 개혁신당 6.8% 순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 42.4%, 국민의힘 42.1%, 개혁신당 6.8%, 녹색정의당 1.5%, 기타 정당 2.8%, 없음·잘모름 4.4%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 42.4%, 국민의힘 42.1%, 개혁신당 6.8%, 녹색정의당 1.5%, 기타 정당 2.8%, 없음·잘모름 4.4%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2005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 42.4%, 국민의힘 42.1%, 개혁신당 6.8%, 녹색정의당 1.5%, 기타 정당 2.8%, 없음·잘모름 4.4%로 집계됐다.

이런 결과는 같은 기간 실시된 정당 지지도(민주 40.6%, 국힘 41.1%)와 총선 프레임 (정권견제 44.3%, 국정지원 43.0%) 조사와도 비슷해 양당이 실제 총선에서 초박빙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민주당은 경기·인천(민주 46.2%, 국힘 36.6%)과 광주·전라(민주 64.3%, 국힘 17.0%)에서 우세했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국힘 58.7%, 민주 29.5%), 부산·울산·경남(국힘 58.1%, 민주 30.8%), 강원·제주(국힘 48.0%, 민주 30.1%)에서 이겼다.

서울(민주 43.2%, 국힘 41.9%)과 대전·세종·충청(민주 43.2%, 국힘 42.1%)은 양당의 격차가 불과 1.1~1.3%포인트로 우열을 점치기 힘든 상태다.

연령대별로 민주당은 18~29세(민주 46.5%, 국힘 31.7%)와 40대(민주 54.7%, 국힘 31.3%), 50대(민주 47.6%, 국힘 41.0%)에서, 국민의힘은 60대(국힘 53.9%, 민주 32.8%), 70세 이상(국힘 58.4%, 민주 29.1%)에서 상대 당을 앞섰다. 30대(민주 40.4%, 국힘 38.6%)는 양당의 격차가 1.8%포인트에 불과했다.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 45.8%, 국민의힘 32.8%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이번 조사에서 6.8%로 조사됐는데 '파국' 상황이 반영된 다음 조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5명,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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