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 41.7% vs 국힘 35.8%’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서울 양천을 선거구 정당별 후보 적합도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인 이용선 의원과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다투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실시한 서울 양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총선특집 여론조사’ 결과 서울 양천을 선거구 정당별 후보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인 이용선 의원과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다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오경훈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이 선두에 랭크됐다.

민주당 △이용선 24.9%, △김수영 22.0% △김영문 10.7% 순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이 의원 24.9%, 김 전 구청장 22.0%, 김영문 전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 10.7%, ‘기타 인물’ 13.9%, ‘없다·잘모름’ 28.4%로 집계됐다.

1권역(신월1동, 신월3동, 신월4동, 신월5동, 신월7동)은 이 의원이 25.8%로 김 전 구청장 23.2%를 2.6%포인트 앞섰고, 2권역(신월2동, 신월6동, 신정3동, 신정4동)도 이 의원(24.2%)이 김 전 청장(21.2%)보다 3.0%포인트 높게 나왔다.

연령대에서 이 의원은 40~60대에서 우세했고, 30대와 70세 이상은 김 전 구청장이 앞섰다. 18~29세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박빙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남성(김 26.9%, 이 25.6%)은 김 전 구청장이, 여성(이 24.2%, 김 17.4%)은 이 의원이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은 이 의원 43.5%, 김 전 구청장 25.8%로 조사됐고, 중도층은 김 전 구청장 26.8%, 이 의원 25.4%, 무당층은 김 전 구청장 25.6%, 이 의원 10.3%로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서울 양천을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서울 양천을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국민의힘 △오경훈 19.0% △강웅원 8.6% △김현배 8.3% △함인경 6.8% △황상석 5.1% 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오 전 회장 19.0%, 강웅원 전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 8.6%, 김현배 전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8.3%, 함인경 법률사무소 강함 대표변호사 6.8%, 황상석 전 조세일보 전문위원 5.1%, ‘기타 인물’ 9.1%였고, '지지인물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1%에 이른다.

오 전 회장은 전체 지역과 모든 연령대에서 우위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이 30.5%의 지지를 보내 선두를 굳건히 했다.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도 역시 적합도 1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김현배 전 교수는 6일 예비후보를 전격 사퇴했다.

조원씨앤아이가 실시한 서울 양천을 정당지지도와 윤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여론조사. ⓒ스트레이트뉴스
조원씨앤아이가 실시한 서울 양천을 정당지지도와 윤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여론조사. ⓒ스트레이트뉴스

이 지역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39.9%, '부정' 55.7%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7%, 국민의힘 35.8%로 집계됐다.

한편 양천을은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이용선 후보가 57.53%를 얻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손영택 변호사(41.28%)를 꺾고 3수 끝에 당선된 곳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이틀간 서울 양천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이며 응답률은 5.8%다. 표본오차는 ±4.4%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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