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증권 CEO 지주로 이동…그룹 경영 전반 총괄
메리츠화재 77년생 김중현 대표 파격…메리츠증권 장원재 대표

메리츠화재 김중현 대표(왼쪽)와 메리츠증권 장원재 대표 내정자. 메리츠금융 제공.
메리츠화재 김중현 대표(왼쪽)와 메리츠증권 장원재 대표 내정자. 메리츠금융 제공.

메리츠금융그룹이 지난해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그룹의 실질적 통합 완성을 의미하는 ‘지주 중심 경영 체계 구축’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20일 메리츠금융에 따르면, 그룹은 지주 중심 통합 경영에 따라 각각 화재와 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용범 부회장과 최희문 부회장이 모두 지주에 자리해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 지휘하며 효율적인 통합을 구현 예정이다. 자회사 CEO 등 핵심 경영진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 등용하는 한편 차세대 그룹 CEO 후보로 발탁,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안정적 CEO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회사 측은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배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내정자는 7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컨설팅회사 AT Kerney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5년 메리츠화재에 입사한 이후 변화혁신TFT파트장, 자동차 보험팀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맡았다. 회사의 핵심 업무에 대한 업무집행 책임자로서 매년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임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에 내정자는 67년생으로 서울대 수학과 및 동 대학원 수학 석사를 거쳐 미네소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증권 캐피탈마켓본부 상무와 CRO를 거쳐 2017년부터 메리츠금융지주 CRO를 맡아왔으며, 2021년부터 Sales&Trading 부문을 이끌어왔다.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적인 금융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낸 금융 전문가로서 주요 사업부를 이끌면서 메리츠증권이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하는데 크게 기여 해왔다는 게 내부 평가다.

◈ 메리츠금융그룹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내정)

◆ 메리츠금융지주

<보직선임>

◇ 부회장

▲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 김용범

▲ 그룹운용부문장 최희문

◇ 부사장

▲ 그룹부채부문 김경환(겸 메리츠화재 전략영업총괄) ▲ 그룹운용부문 김종민(겸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 그룹운용부문 여은석(겸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장)

◇ 전무

▲ 그룹부채부문 김정일(겸 메리츠화재 개인영업총괄)

◇ 상무

▲ 그룹부채부문 은상영(겸 메리츠화재 TM사업부문장) ▲ 그룹운용부문 권동찬(겸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승진>

◇ 부사장

▲ 이동진

<신규선임>

◇ 상무보

▲ 곽종욱 ▲ 홍태희

◆ 메리츠화재

<보직선임>

◇ 부사장

▲ 대표이사 김중현

◇ 전무

▲ 경영지원실장 선 욱

◇ 상무

▲ 자동차보험총괄 이국진 ▲ 상품전략실장 황두희 ▲ GA4본부장 정학수

◇ 상무보

▲ 장기U/W팀장 박호경

<승진>

◇ 부사장

▲ 김중현

◇ 전무

▲ 김정일 ▲ 오종원 ▲ 이종화

◇ 상무

▲ 김상운 ▲ 은상영 ▲ 정학수 ▲ 함승희

<신규선임>

◇ 상무보

▲ 김의겸 ▲ 오인교 ▲ 전우식 ▲ 황현수

◆ 메리츠증권

<보직선임>

◇ 사장

▲ 대표이사 장원재

◇ 전무

▲ 경영지원실장(CFO) 전계룡

◇ 상무

▲ 정보보호본부장 김근영(겸 메리츠금융지주 IT담당)

<승진>

◇ 상무

▲ 김 민

<신규선임>

◇ 상무보

▲ 김용강 ▲ 배정하 ▲ 신영민 ▲ 이동구 ▲ 이동수 ▲ 장수원 ▲ 정인용 ▲ 조영준

◆ 메리츠캐피탈

<전보>

◇ 상무

▲ 이용혁

<신규선임>

◇ 상무보

▲ 김희정 ▲ 박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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