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 우세는 대구·경북과 60세 이상뿐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7~9일 전국의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여야 영수회담 필요성’을 물었더니 ‘필요하다’는 응답이 56.3%,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41.8%였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7~9일 전국의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여야 영수회담 필요성’을 물었더니 ‘필요하다’는 응답이 56.3%,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41.8%였다.@스트레이트뉴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여야 영수회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7~9일 전국의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여야 영수회담 필요성’을 물었더니 ‘필요하다’는 응답이 56.3%,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41.8%, ‘잘 모름’ 1.9%로 집계됐다.

‘필요하다’는 답변은 대구·경북과 60세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과 연령층에서 높게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7~9일 전국의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별 ‘여야 영수회담 필요성’ 여론조사.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7~9일 전국의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별 ‘여야 영수회담 필요성’ 여론조사. ⓒ스트레이트뉴스

특히 여론의 향배를 좌우하는 중도층은 여야 영수회담 '필요'가 57.3%, '불필요'가 40.3%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17.0%p 많았다. 무당층도 '필요' 59.8%, '불필요' 35.7%로 영수회담 필요성에 동의하는 응답이 20%p 이상 높았다.

서울은 ‘필요’와 ‘불필요’가 각각 52.2%, 46.5%로 ‘필요’ 응답이 5.7%p 높았고, 대구·경북(필요 48.1%, 불필요 48.3%)은 0.3%p 차이로 팽팽했다.

권역별 여론은 △경기·인천 ‘필요 59.7%, 불필요 38.9%’ △대전·세종·충청 ‘필요 54.6%, 불필요 41.8%’ △광주·전라 ‘필요 72.8%, 불필요 26.1%’ △부산·울산·경남 ‘필요 50.2%, 불필요 47.3%’ △강원·제주 ‘필요 56.1%, 불필요 43.9%’ 등이다.

가상 여야 영수회담의 합성 그래픽
가상 여야 영수회담의 합성 그래픽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영수회담 필요 응답이 불필요 응답을 압도했다. 60세 이상은 ‘필요' 47.2%, '불필요' 51.3%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필요 90.4%, 불필요 8.9%)과 국민의힘 지지층(필요 13.5%, 불필요 84.8%), 진보(필요 85.2%, 불필요 13.6%)와 보수층(필요 23.2%, 불필요 75.7%)의 응답은 극명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7일(토)부터 9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2명(총 통화시도 7만 1896명, 응답률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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