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25.8%로 단연 선두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3월 19~20일 전국의 유권자 1,013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적합도를 물었더니 1위 김두관 19.1%, 2위 홍익표 8.1%, 이원욱 5.9%, 박광온 3.7% 등의 순이었다.기타 후보 22%, 잘 모름 37%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3월 19~20일 전국의 유권자 1,013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적합도를 물었더니 1위 김두관 19.1%, 2위 홍익표 8.1%, 이원욱 5.9%, 박광온 3.7% 등의 순이었다.기타 후보 22%, 잘 모름 37%다.©스트레이트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적합도에서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시을)이 전국민 대상은 물론 민주당 지지층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3월 19~20일 전국의 유권자 1,013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적합도를 물었더니 1위 김두관 19.1%, 2·3위가 홍익표 8.1%, 이원욱 5.9% 등이다.

이어 박광온 3.7%, 안규백 2.2%, 윤관석 1.9% 순이었다. 그 밖에 기타 후보는 22%, 잘 모름 37%다.

1~3위 후보의 권역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김두관 의원은 △서울 19.2% △인천·경기 19.7% △대전·세종·충청 17.4% △광주·전라 20.9% △대구·경북 19.5% △부산·울산·경남 18.5% △강원·제주 16.8% 등 전 지역에서 고루 1위를 달렸다.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홍익표 의원(서울 중구·성동구갑)은 △서울 5.3% △인천·경기 8.3% △대전·세종·충청 5.6% △광주·전라 12.6% △대구·경북 9.4% △부산·울산·경남 7.0% △강원·제주 15.3%였다.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을)는 △서울 5.9% △인천·경기 5.9% △대전·세종·충청 10.9% △광주·전라 6.5% △대구·경북 4.8% △부산·울산·경남 4.0% △강원·제주 2.0%였다.

또 연령대에서 김 의원은 △20대 13.2% △30대 20.5% △40대 21.6% △50대 24.3% △60대 이상 17.0%였으며, 홍 의원은 △20대 6.7% △30대 5.0% △40대 11.1% △50대 8.1% △60대 이상 8.5%, 이 의원은 △20대 10.2% △30대 6.6% △40대 4.0% △50대 4.0% △60대 이상 5.7%였다.

민주당 지지층(463명)에서도 김두관 의원이 25.8%로 단연 선두였다. 다음이 홍익표 10.6%, 박광온 3.2%, 이원욱 2.4%, 안규백 2.0%, 윤관석 1.7% 순이었다. 또 기타 후보는 22.3%, 잘 모름 32.0%다.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 수행 역할은 ‘정부·여당 견제’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가 가장 중심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역할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야당 지도부로서 정부·여당 견제(이하 ‘정부 견제’)’가 31.9%로 1위였다.

다음이 ‘법안처리 및 예결산 심사(이하 ‘법안 처리’)’ 26.2%, ‘타당 원내대표와 합의 도출(이하 ‘합의 도출’)’ 20.4% 순이었으며 ‘기타’, ‘잘 모르겠다’는 각각 12.4%와 9.1%였다.

권역별로 ‘정부 견제’는 서울과 인천·경기가 34.9%, 34.0%인 데 이어 △광주·전라 32.5% △대구·경북 29.1% △부산·울산·경남 28.0% △강원·제주 37.8%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단 대전·세종·충청은 25.0%로 ‘법안 처리’ 다음이었다.

‘법안 처리’는 △서울 22.6% △인천·경기 28.0% △대전·세종·충청 26.7% △광주·전라 28.4% △대구·경북 23.6% △부산·울산·경남 27.4% △강원·제주 25.7% 등이다.

‘합의 도출’은 △서울 22.0% △인천·경기 20.3% △대전·세종·충청 23.0% △광주·전라 15.9% △대구·경북 12.3% △부산·울산·경남 22.4% △강원·제주 28.4% 등이다.

또 연령대에서 ‘정부 견제’는 △40대 39.5% △20대 38.4% △30대 35.9% △50대 32.2% △60대 이상 21.8% 등 순이고, ‘법안 처리’는 △30대 30.9% △20대 30.1% △40대 27.1% △50대 25.0% △60대 이상 22.1% 등 순이었으며, ‘합의 도출’은 △60대 이상 26.1% △50대 19.7% △20대 19.3% △30대 18.0% △40대 14.4% 등 순이다.

민주당 지지층은 ‘정부 견제’ 47.5%, ‘법안 처리’26.7%, ‘합의 도출’ 10.7% 순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합의 도출’ 31.8%, ‘법안 처리’ 26.8%, ‘정부 견제’ 14.9% 순으로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번 조사는 3월 19일(일)부터 20일(월)까지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13명(총 통화시도 33,505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3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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