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제조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폴란드 현지 공장의 조립식 구조물 조립을 완료했다(사진=페카벡스)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제조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폴란드 현지 공장의 조립식 구조물 조립을 완료했다(사진=페카벡스)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제조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폴란드에 짓는 배터리 분리막 공장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폴란드 실롱스크주 다브로바 고르니차에 건설 중인 배터리 분리막 3·4공장 건물의 뼈대 공사가 마무리됐다. 

공사를 맡은 현지 건설사 페카벡스 BET가 4100여개의 자재를 연결해 착공 약 8개월 만에 공사를 끝냈다. 

앞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3월 1조1300억원을 투자해 분리막 생산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신규 공장에서의 생산은 내년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세운 폴란드 3·4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각각 4억3000만㎡ 규모로, 총 8억6000만㎡다. 기존 1·2 공장의 생산능력인 6억8000만㎡과 합산해 폴란드에서만 연간 총 15억4000만㎡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전세계 분리막 시장은 2025년 약 160억㎡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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