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국가대표 김재범이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때 패배를 안겨준 난적 비쇼프를 결승전에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범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2 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유도 남자 81kg 이하급 결승에서 올레 비쇼프를 결승에서 다시 만나며 초반부터 유효 2개를 따내며 판정승을 거뒀다. 유효 2개를 따낸 김재범은 그 뒤로 여유로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시간이 다 지나고 김재범은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무릎꿇고 기도를 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김재범은 런던 올림픽 금메달로 세계 선수권대회 우승,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에 이어서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랜드 슬램에 달성했다. 그 전에 그랜드 슬램에 달성한 선수는 이원희 이후로는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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