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의료 인공지능팀이 MICCAI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수상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KT 의료 인공지능팀이 MICCAI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수상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KT는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개최한 의료 인공지능(AI) 경진대회 'SARAS-MESAD'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는 의료 AI 영역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단체다.

올해 5월부터 약 3개월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세계 각국 연구팀은 AI를 통해 전립선 수술 각 단계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는지를 놓고 경쟁했다.

KT는 대회에서 제공된 실제 수술화면 이미지와 외과의사 훈련용 인공 해부학 시술 이미지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최종결과 1위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입증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원을 비롯한 산·학·연·관과 협력해 갑상선암 진단, 최적의 피부과 시술 추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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