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선 전망 윤석열’ 후보 42%, 이재명’ 후보 38%
외교·안보 분야 능력 평가 이재명 36%, 윤석열 27%
민심 요동, 尹 컨벤션 효과 불과 일주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사진=연합뉴스)

차기 대선 가상 4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 포인트(p) 차로 다시 초박빙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 11월 3주차(15일 ~ 17일)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윤석열 후보가 36%, 이재명 후보 3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5%,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주보다 윤 후보는 3%p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3%p 오르며 격차가 7%p에서 1%p로 줄어 윤 후보의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는 불과 일주일 만에 끝난 셈이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는 지난주 와 마찬가지로 광주·전라(11%-60%)에서만 이 후보에게 뒤졌을 뿐 서울(39%-30%), 경기·인천(39%-36%), 대전·세종·충청(38%-34%), 대구·경북(47%-25%), 부산·울산·경남(35%-29%), 강원·제주(40%-31%) 등 모든 지역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11월 3주차(15일 ~ 17일)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11월 3주차(15일 ~ 17일)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하지만 연령층에서는 이 후보가 40대(56%-23%), 50대(48%-35%)에서 크게 우세한 반면, 윤 후보는 60대(58%-26%)와 70대 이상(61%-24%))에서 크게 앞섰다. 또한 20대(20%-18%)에서는 윤 후보가 2%p, 30대(30%-28%)에서는 이 후보가 역시 2%p 앞서며 엎치락뒤치락 하는 현상이다.

한편, 내년 대선 당선 전망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 42%, 이재명 후보 38%, 안철수 후보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는 이 후보 36%, 윤 후보 27%,  안 후보 6%,  심상정’ 후보 3%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30.2%)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