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전체 실적 넘어…농업지원사업비 포함 시 2조583억 원

“시장 변동성 확대에 전략적 대응 통한 리스크관리 강화”

25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5428억 원을 기록, 4분기를 남겨두고 이미 전년 수익을 넘어서는 실적을 시현했다. 농협법에 근거 빠져나가는 농업지원사업비 3345억 원을 포함하면 당기순이익은 2조583억 원이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2조1482억 원,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조3134억 원이다.

견조한 수익과 함께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3분기 말 0.37%로 전년 말 대비 0.11%p 개선됐는가 하면, 대손충담금 적립률은 176.3%로 전년 말 대비 36.29%p증가해 만약의 사태에 대한 충격 흡수력을 높였다.

주력 자회사인 농협은행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23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했고, 비은행 선두주자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8.1% 늘어난 7425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섬, NH농협캐피탈 이 각각 1142억 원, 876억 원, 9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NH농협금융지구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질적 성장을 통한 핵심 성장동력 확보, 고효율 경영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제공=농협금융)
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제공=농협금융)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