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SKT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1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4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오르며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 그랜드슬램을 22년 연속으로 달성한 유일한 기업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SKT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1998년부터 시작한 KCSI 조사의 이동통신 부문에서 24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1위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 역대 최고인 85.1점을 기록하며 서비스 산업 영역에서 고객만족도 최상위권 기업에 올랐다.

SKT는 이번 KCSI 조사를 비롯해 NCSI 24년, KS-SQI 22년 등 국내에서 진행된 3대 고객만족도 조사의 이동통신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고객만족도 최상위 이동통신사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SKT ICT패밀리 회사들의 동반 1위도 눈에 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와 초고속인터넷에서 단독 1위를 차지했으며 SK텔링크는 국제전화 부문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 13년 연속 1위,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부문 4년 연속 1위, SK스토아는 T커머스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는 물론 ICT 서비스 전반에 걸쳐 높은 고객만족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성과는 비대면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인프라 제공과 혁신 서비스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높이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SKT는 지난 7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선보인데 이어 8월에는 아마존 무료 배송과 11번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구독 서비스 'T우주'를 새롭게 출시하며 고객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구독 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시행한 말로 하는 AI 상담서비스 '보이스봇'과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상담을 하는 '챗봇' 서비스를 T전화앱과 모바일 T월드에 적용했다.

이밖에도 SKT는 △어르신과 13세 이하 어린이 고객을 위한 연령별 전담 상담사 제도 도입 △누구 케어콜을 활용한 코로나19 증상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독거 어르신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고도화 등 사회안전망 구축 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