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 독거 어르신 가구 지속적 방문, 설득 통해 주거환경 개선 독려
돌봄SOS 서비스 제공 기관, 직능단체, 동 주민센터 등 민관합동으로 대청소 실시

▲ 대상가구 거실 주거환경 개선 전 / 사진제공= 양천구청
▲ 대상가구 거실 주거환경 개선 전 / 사진제공= 양천구청

[스트레이트뉴스=양용은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1동 주민센터는 저장강박으로 의심되는 독거어르신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30일 민관합동으로 대청소를 실시했다.

▲ 대상가구 거실 주거환경 개선 후 / 사진제공= 양천구청
▲ 대상가구 거실 주거환경 개선 후 / 사진제공= 양천구청

이번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을 받는 독거 어르신으로 파지 및 고물을 팔아 생활하고 있었다. 최근 허리 통증으로 모아둔 고물을 팔지 못해 집 안팎에 가득 쌓아놓고 신발을 신은 채로 생활하는 등 비위생적인 주거환경 때문에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었다. 게다가 작년부터 발생한 원인 모를 누수 현상마저 악화되어 집수리가 매우 시급했다.

이에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와 직원들이 수차례 댁을 찾아 어르신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설득한 끝에 마침내 주거환경 개선 동의를 받게 되었다.

▲ 민관합동 대청소 사진 / 사진제공= 양천구청
▲ 민관합동 대청소 사진 / 사진제공= 양천구청

이날 대청소에는 돌봄SOS 주거편의 서비스 제공기관 직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자율방범대 봉사자, 동 주민센터 직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하여 집안 내·외부에 쌓인 2톤 분량의 쓰레기를 치우고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동은 향후 대상 가구를 구청의 주거급여 긴급보수 사업과 연계하여 누수 부분의 수리와 도배장판도 함께 시공해 드릴 예정이다.

▲ 민관합동 대청소 사진 / 사진제공= 양천구청
▲ 민관합동 대청소 사진 / 사진제공= 양천구청

박재석 신정1동장은 “앞으로도 돌봄SOS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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