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서 평균경쟁률 3.38 대 1 '신혼과 생애최초 통장 앞다퉈 가세'

◇'양산 사송 더샵데시앙3차' 북쪽에서 바라보는 현장. 북→남 구도로써 촬영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양산 사송 더샵데시앙3차' 건설현장 (사진=이준혁 기자)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경남 양산 사송지구에 분양 중인 '더샵데시앙 2차'가 특별공급에서 100% 소진율로 인기몰이, 일반공급 지역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의 순위 내 마감을 예고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양산시 사송택지개발지구 B-9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아파트단지가 특별공급에서 308가구를 모집한 결과 1,041명이 신청, 평균 3.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B-6·7·8 등 3개 블록에서 분양한 '사송 더샵데시앙 2차'의 특별공급 경쟁률(22%)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이 단지는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등 2개 부문에 경쟁률이 각각 5.21 대 1과 4.95 대 1 등으로 당첨 경쟁이 치열했다.

전용 84㎡B형이 4.50 대 1의 경쟁률로 인기몰이한 데 이어 전용 84㎡A·C형의 경쟁률이 각각 3.66~2.06 대 1 등으로 100% 소진했다. 전용 84㎡D형은 10가구에서 4가구가 일반공급 1순위로 넘어갔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1,185만원으로 전용 84㎡형이 4억원 내외다. 직전 2차에 비해 4,000만원 내외 높은 편이나, 신규 분양의 프리미엄으로 인기 동호수 당첨 시에 일정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양산 1순위자를 제외한 부산 등 지역 외 청약자의 당첨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할 전망이다. 일반공급 청약이 지역 거주자 우선이어서다.

한편 이 단지는 택지 내 서식 중인 멸종위기종 고리도롱뇽(멸종Ⅱ급)의 보전을 위해 지난 5월 초 분양공고를 취소, 이번에 청약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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