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전국 시청률 합계 16.5%, 금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기대 이하
2008 베이징올림픽 36.7%보다 20.2p 하락

▲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 사진출처= SBS
▲ SBS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 사진출처= SBS 방송 캡처

[스트레이트뉴스=양용은 기자] 국내 지상파 3사의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개회식’ 시청률이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나났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23일(금) 19시30분경부터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동시 생중계 방송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개회식’ 시청률 합이 황금시간대도 불구하고 16.5%로 니타났다.

KBS1 8.2%, SBS 4.6%, MBC 3.7% 등으로, 이는 ‘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 개막식 시청률 36.7% (KBS1 17.4%, MBC 12.4%, SBS 6.9%) 보다 20.2%p 낮은 수치다.

직전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20.8%(KBS1 11.5%, MBC 5.2%, SBS 4.1%) 보다 4.3%p 낮은 수치이다.

2000년 이후 역대 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중에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보다 낮았던 올림픽은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방송되어 시청이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2004 아테네올림픽’ 개막식 뿐이었고 다른 모든 올림픽 개막식은 이날 도쿄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보다 모두 높았다.

2000년 이후 역대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방송시간과 지상파3사 시청률 합은 아래와 같다. (TNMS 전국가구 기준)

▲‘2000 시드니올림픽’ (9월15일 금요일 16시20분~21시20분 30.6%)

▲‘2004 아테네올림픽’ (8월14일 토요일 02시~06시, 7.3%)

▲‘2008 베이징올림픽’ (8월8일 금요일 20시40분~25시 10분, 36.7%)

 ▲‘2012 런던올림픽’ (7월28일 토요일 04시~08시50, 17.1%)

▲‘2016 리우올림픽’ (8월6일 토요일 07시40분~12시,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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