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1순위 평균 31.78 대 1로 종전 최고 기록 27.03 대 1 갱신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 투시도 (사진 신동아건설)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 투시도 (사진 신동아건설)

[스트레이트뉴스] 역대 최고가 분양단지가 춘천 분양 사상 최고 청약성적을 기록하는 등 비규제의 춘천지역의 청약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3일 청약홈은 춘천시 근화지역주택조합이 시행 중인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모두 89가구 모집에 2,829명이 신청, 평균 31.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2019년 3월 온의동에서 분양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27.03 대 1)의 지역 최고 경쟁률을 넘어섰다.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의 춘천 1순위 청약 성적은 지역 아파트값이 고공행진, 당첨 시 분양권 전매에 따른 시세차익을 겨냥한 실수요를 겸한 투자세력이 청약대열에 가세한 데 힘입었다.

실제 올해 입주하거나 입주 예정인 브랜드 단지인 온의동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와 약사동 '롯데캐슬 위너클래스'가 현재 5~6억원 내외로서 분양가 대비 2억원 내외 올랐다.

이들 아파트는 당초 평당 각각 1,000만원 내외로서 84㎡형이 3억5.000만원~4억원 안팎이었다.

춘천은 청약 비규제로서 당첨 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 이 단지 당첨자는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을 내면 인기 동호수의 경우 100% 이상의 단기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용 84㎡B형이 56.84 대 1로 인기몰이한 데 이어 이 주택형의 A·C 2개 형은 각각 43.00 대 1과 35.8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A·B·C는 평균 8.22 대 1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이 단지는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75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전용 59㎡·84㎡에 모두 320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157가구다.

3.3㎡당 분양가는 1,218만원으로 전용 84㎡형이 4억3,000만원 내외로 지역 역대 최고가이나 인근 도심 신규 입주 분양권의 시세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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