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입지 중학교와 한국어 교육 및 업무 협약 체결을 한 윤대성 DS 글로벌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 사진=DS 글로벌
▲가오슝 입지 중학교와 한국어 교육 및 업무 협약 체결을 한 윤대성 DS 글로벌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 사진=DS 글로벌

[대만 타오위엔=박연준 통신원]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대만 내 케이팝(K-POP) 인기와 더불어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의 명문대학교 국립 정치 대학교(國立政治大學)와 문화 대학교(文化大學), 신페이 푸른 대학교(輔仁大學) 등 수도권 상위 대학교에서 ‘한국어 학과’를 창설하여 한국을 좋아하는 많은 대만 대학생이 매년 한국어 학과에 입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는 대만 내 실업계 고등학교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신주 시에 위치한 동태 고등학교(東泰高中), 가오슝에 위치한 중산 공상 고등학교(中山工商)와 입지 중학교(立志中學)가 최근 새롭게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 유학원 대표이자 위 세 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윤대성 DS 글로벌 대표이사는 “한국 미디어와 케이팝의 뜨거운 인기와 함께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교,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경인 여자 대학교, 두원 공과 대학교, 연성대학교 그리고 이화 여자 대학교 등 한국 대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대만 학생들 역시 많다"라며 코로나 여파에도 대만 내 뜨거운 관심에 대해 말했다.

최근 대만에서 개봉한 영화 반도와 강철 비 2 그리고 여러 그룹 가수들의 인기가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학교가 증가하는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본토 대학교 대신 대만 명문대학교 진학과 번체 중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한국 학생들의 비율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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