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왕웨이중 (사진=CPBL)
▲투수 왕웨이중 (사진=CPBL)

[대만 타오위엔=박연준 통신원] 지난 20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CP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 NC 투수 왕웨이중이 전체 1순위로 웨이췐 드래곤즈에게 지명받았다.

왕웨이중은 작년까지 오클랜드와 피츠버그 빅 리그에서 25경기 3승, 평균자책점 3.77의 저조한 기록으로 방출되어 올 시즌은 자신의 형인 투수 왕유에린(王躍霖)의 소속 구단 타오위안 라쿠텐 몽키스 (구 라미고)에서 육성선수 신분으로 2군에서 몸을 만들며 해외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상황이 여의치 않자, 지난 7월 9일 드래프트 신청 마감일을 4일 남겨둔 채 CP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깜짝 결정을 하였고, 이변 없이 모두의 예상대로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한편, 왕웨이중을 지명한 웨이췐 구단은 1999년 구단 재정난으로 해체했다가 2019년 재창단 하여 내년 리그부터 1군 리그에 참가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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