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빅히트·YG 등 K팝 기획사들과 간담회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케이팝 연예기획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케이팝 연예기획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중음악계가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케이팝 연예기획사 간담회에서 "K방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가 굉장히 앞서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대중음악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새로운 환경에 대응해 한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과 박지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CEO, 최성준 YG엔터테인먼트 전무 등 8개 연계기획사 대표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 오프라인 시장도 중요하지만, 비대면 사회에서 K팝 업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인가도 중요한 숙제"라며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차별적이고 수준 높은 디지털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앞으로 한류의 성패의 지름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문화부 한류지원과를 통해 국고 보조와 투자, 세제, 규제 방안 등을 마련하고 연예인들에 대한 병역문제와 같은 행정적 문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한류는 정부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다"며 "문화콘텐츠산업에 어떤 지원을 제공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업무를 담당하겠다"고 말했따.

박 장관은 5G와 인공지능, 가상현실(VR)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발한 관련 기술을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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