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 적용 10년 넘게 걸리던 신약 연구개발 기간 3년 안으로 단축
코로나19 백신 개발 촉진위해 의약 화합물에 관한 자료 무료로 공개

미국 인실리코메디슨 설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자보론코프(Alex Zhavoronkov). 서울스피커스뷰로(SSB) 제공.

코로나19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확실한 희망은 보이지 않고 있다.

AFP가 각국 당국의 발표에 근거해 집계해 보도한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의한 사망자 수가 이미 38만명이 넘는다(6월 4일 기준). 감염자수는 196개 나라 645만명이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지 불과 5개월여 만의 일이다.

코로나19를 종식하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바이러스를 퇴치할 신약과 바이러스 공격에도 버틸 수 있는 백신 개발 뿐. 그래서 각 국 정부와 기업들이 강력하고 변화무쌍한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신약과 백신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신약 개발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곳 중의 하나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신기술 센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실리코메디슨(InsilicoMedicine, Inc.)이고, 인실코메디슨을 이끌고 있는 알렉스 자보론코프(Alex Zhavoronkov) 회장이다.

서울스피커스뷰로(SSB)에 따르면 알렉스 자보론코프 회장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신약개발 부문의 전문가이자 고령화 연구분야 석학이다. 2014년 인실리코메디슨을 설립해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해 10년 넘게 걸리던 신약 연구개발 기간을 3년 이하로 획기적으로 줄인 인물이다.

미국 인실리코메디슨 설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자보론코프(Alex Zhavoronkov). 서울스피커스뷰로(SSB) 제공.
미국 인실리코메디슨 설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자보론코프(Alex Zhavoronkov). 서울스피커스뷰로(SSB) 제공.

또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연구를 지원하는 영국 기반 싱크 탱크인 생물노인학연구재단(Biogerontology Research Foundation)의 이사이며, 고령화 연구를 위한 지식 관리 시스템인 국제 노화연구 포트폴리오 (International Aging Research Portfolio)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는 허친슨킬포드증후군, 세포 재프로그램 방법, 피부와 연골 재생의 분자 메커니즘 및 개인화된 종양을 포함해 소아 혈액학 및 면역학을 임상 연구하는 재생의학 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모스크바 물리기술대학 국제 외래교수이기도 한 그는 90개 이상의 연구 간행물을 출판했으며, The annual Aging and Drug Discovery Forum과 The annual Artificial Intelligence & Blockchain for Healthcare Forum을 공동주최 했다.

인실리코메디슨은 AI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사 프로테아제(단백질 분해효소제)를 표적으로 하는 분자 구조 100개를 선정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자사의 의약 화합물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제약 회사들에 무료로 공개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독자적으로 5∼6개 화합물에 대한 합성 및 실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일 유명 제약회사인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 타깃(potential therapeutic target)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가 알렉스 자보론코프를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이 같은 그의 능력과 노력, 행보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스피커스뷰로(SSB)는 10년 이상의 연사 연계 서비스 노하우와 컨벤션 콘텐츠 기획력을 기반으로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단계별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All-in-One MICE'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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