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동반 관중, 사회적 거리 두기에 포함 시키지 않고 이어진 좌석 이용 허용

▲14일, 대만 신베이시 신좡 야구장에서 열린 푸방과 중신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여 응원하고 있다.
▲14일, 대만 신베이시 신좡 야구장에서 열린 푸방과 중신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여 응원하고 있다.

[대만 타오위엔=박연준 통신원] 대만 프로야구가 오늘(15일)부터 관중 2천 명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만 중앙방역지휘센터는 지난 14일 오전 기자 회견을 통해 기존 천 명의 관중에서 2천 명으로 관중 입장을 추가 허용하자는 대만 프로야구 연맹(CPBL)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또한, 관중 2천 명 입장과 함께 자녀와 함께 입장한 관중에 한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에 포함 시키지 않고 이어진 좌석 이용을 허용할 뿐만 아니라 야구장 내에서 음식물 섭취도 허용하기로 했다.

7일 연속 코로나 추가 확진자 수가 없던 대만은 지난 8일,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관중 입장을 허용한바 있다.

대만 프로야구 연맹의 한 관계자는 “점차 대만에서 허용하는 관중의 수가 늘어나 대만에 대한 국제적인 호평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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