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위엔= 박연준 통신원] 대만 프로야구(CPBL)가 어제(1일) 오전 각 구단 단장 간의 화상 회의를 통해 4월 11일 개막전 경기 방식을 변경하여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대만 프로야구(CPBL)는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시즌 개막을 지난 3월 14일에서 3월 28일로, 다시 4월 11일로 연기하면서 개막전에 시즌권 구매 회원 150명에 한하여 경기 입장을 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라쿠텐 몽키즈 (구 라미고 몽키즈)의 연고지인 타오위엔 시(桃園市), 퉁이 라이온즈의 연고지 타이난시(臺南市), 헨리 소사가 소속돼 있는 푸방 가디온즈의 연고지 신 베이시(新北市)의 지방 단체장들의 요청으로 개막전과 시즌을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방침을 바꿨다.  

각 대만 지방 단체장들은 4월 11일 프로야구 개막도 재연기할 것을 요청 하였으나, 대만 프로야구 연맹(CPBL) 사무총장 펑셩시엔(馮勝賢)은 “11월 최종 도쿄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더는 리그 진행을 미룰 수 없다”며 계획을 일부 변경해 무관중 경기로 4월 11일 시즌 개막을 확정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