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권 구매 회원들에 한하여 경기당 최대 150명 입장 결정

[타오위엔=박연준 통신원] 대만 프로야구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리그 개막을 오는 4월 11일로 확정했다.

어제(30일), 대만 프로야구 연맹(CPBL) 사무총장 펑셩시엔(馮勝賢)은 “무관중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대만 지방 단체장들과의 협의를 통하여 구단 시즌권 구매 회원들에 한하여 경기당 최대 150명으로 야구장 입장을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코로나19 방역 대비책으로 야구장에 입장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입장 실명제’를 엄중히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늦춰진 개막 일정과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 진행을 고려하여 올스타전 개최는 취소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로써 대만 프로야구는 한국, 미국, 일본 등 4대 프로야구리그에서 첫 번째로 올스타전을 취소한 리그가 되었다.

▲대만 프로야구 연맹 CPBL 제공
▲대만프로야구연맹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만든 선수들이 마스크를 하고 손을 씻는 로고
(대만 프로야구 연맹 CP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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