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이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500m 메달을 모두 쓸어담았다.

최민정(17·서현고)은 5일(한국시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0초064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이번에도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최민정은 지난달 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500m 2차 레이스와 1500m, 3000m 계주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에 이어 심석희(세화여고)는 2분30초714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노도희(한국체대)가 2분30초934로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차지한 한국은 '쇼트트랙 최강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앞서 열린 남자 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곽윤기(고양시청)가 41초017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를 차지했다.

곽윤기는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 (41초016)에 0.001초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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