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4·15 총선, 쭉정이 심판해야
[기고] 4·15 총선, 쭉정이 심판해야
  • 천병수 (고령화대책 암 약초 식물연구회 이사장) (press@straightnews.co.kr)
  • 승인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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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종교를 오도한 허세꾼과 역사를 부정한 자들을 국민의 심판대로
보수와 진보 본질을 망각한 허물어진 정치초상, 밥그릇 싸움 아닌 진정한 의회정치 필요
일본의 역사왜곡과 의도적 외면, 우리 사회에 잠재한 매국의 본류 뿌리 뽑아야
힐링 정치가 실현되는, 국민이 주인되는 4.15총선 되어야
지난해 12월 30일, 20대 국회 본회의 중 패스트트랙 법안인 공수처법 통과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석 앞에서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30일, 20대 국회 본회의 중 패스트트랙 법안인 공수처법 통과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석 앞에서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로지 나만을 위한 보수인가 우익인가, 조금의 눈물방울이라도 돌이키려는 것이 진보인가 좌파인가. 저물었던 지난해의 마지노선의 몸부림은 허세로 가려진 그늘에서 서로 알지도 못한 꼼수 셈법으로 난리 법석들이었다. 중국의 명판 포청천은 개작두 호작두 용작두로 심판하고 그에 상응한 목을 담보로 정의로운 죽음을 위해 목을 기꺼이 심판대에 내 던졌던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

총선이라는 심판대 앞에서 더러운 장외에서 혼숙하며 허공에 휘날리는 태극기의 힘을 빌어 하느님을 매도하다가도, 불리하면 '하느님 너 죽어'라고 하며 돈까지 걷어가는 비렁뱅이 초현실주의 종교파들까지 등장한 이 시대야말로 종교개혁이 필요할 종말이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오직 나만의 이기적 사고에 치우쳐 정치라는 더러운 띠를 종교로 감싸려고 하지만 회개와 거리가 먼 목자 아닌 목자의 광분이다. ·

현실정치를 오도한 교안적 행동주의는 본인만이 존재하는 하나님과, 이미 나를 잃어 허둥대는 엄마부대 아빠부대 태극기부대 역적 이중대들의 위세를 업고 고집정치 허세정치를 펼치며 21대 총선을 맞이하려 한다.

막말 정치 드라마의 장본인들이 돈과 약발이 떨어지니 요즘은 기세가 한풀 간 것 같다. 역사의 존재를 부인하는 그들은 5·18 사자들 앞에 사죄하고 전두환은 이 빠진 작두로 심판대 위에 세워야 된다. 우리는 그의 알츠하이머란 가면을 벗기고 심판대 위에서 작두의 아픔을 겪도록 해야 된다.

일본이 전범의 굴레에서 벗어나 영혼이 혼미한 역사 부정주의자로 탈색 되었듯이 이번 총선에서 역사를 부정한 자는 역사에서 지워져야한다. 유권자는 돌아오는 4·15 총선에서 살인자 전두환과 그 후예 정치인을 단죄, 여의도가 주권재민의 산실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

알츠하이버 투병 중 골프를 즐기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장외집회에서 발언 중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목사.(사진=연합뉴스)
알츠하이버 투병 중 골프를 즐기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장외집회에서 발언 중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목사.(사진=연합뉴스)

총선이 가까워지니 공천 눈치보기에 쓴소리 한마디 못하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공안검사 출신인 황교안에 매달려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그들이 사법체계를 공안으로 송두리째 엮으려는 공화국 시대의 잔재로만 보이는 건 나만이 아닐게다.

최근 민생법, 예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조정안, 유치원3법 등의 통과는 회개가를 기대할 수 없는 족속들의 방해공작을 넘어선 것이기에 가슴을 쓸어내린다. '4+1'이란 희귀한 도구가 미덥지는 못하지만 아픔과 후유증 없는 성장은 없는 법. 이제 선거법 통과로 올해 다당제 구도는 불가피해졌으나 밥그릇 싸움에서 양보 없는, 나만의 정치에 빠져 국민들을 사기치는 정당정치는 이제 21대 국회에서 사라졌으면 한다. 진정한 의회 정치의 실현은 이번 4·15 총선에서 유권자가 어느 쪽에 표를 던지냐에서 앞당져질 수 있다.

인간은 나를 알아야 남을 이해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나는 배웠다. 못난 놈이나 잘난 놈이다 똑같이  배웠는데 더 배울수록 인간의 본성이 욕망으로 배 채우려는 모습으로 변질되고 잘 나갈수록 가방끈이 길수록 욕망이 허구와 비대망상으로 나만의 도취에 빠져든다.

판사는 정권실세에 휘둘려 심판하고, 검사는 무리를 앞세운 하이에나같은 행동을 일삼아 무소불휘의 힘을 쏟아왔으며, 의사는 인간미 없는 냉정한 윤리를 모른 기계로, 교수는 아부로 사는 기회주의자로 온갖 나쁜 짓은 다 해왔다. 거기에 나도 어느 한쪽에 끼어들어 있지만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항상 주장해온 것이 검판사의 정계 입문은 변호사 경력 20년 이후로 제한해야 한다는 법적 개정이 필요하다고 외쳐 왔다. 그리고 권력에 눈먼 더러운 놈들 제대로 세탁하기 위해서는 공수처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성숙한 양심에 법을 집행해야 하며 법앞에 모두가 평등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잘된 놈들인 고위공직자들의 정치는 단순히 자기성취만을 위함이요, 나를 존재시키기 위해 국민을 도마위의 도구로 이용하는 파렴치함이다. 국민을 닭 보듯이 모이로 생각한 정치가 보수라는 가치를 내세워 기득권을 강화, 국민을 우롱하는 꼴불견은 쭉정이와 진배없다.

한국 보수의 역사는 부정선거 정부, 군사독재 정부, 쿠테타 정부, 경제사기도둑 정부, 국정농단 정부, 다 이런 모습이다. 보수의 가치 실현은 커녕 차떼기 망령 정당으로 변신해 국민의 피같은 세금을 빨아먹은 흡혈귀와 다르지 않다.

보수는 현재 아노미 상태다. 범보수, 극우, 우익, 진보, 이들은 보수로 둔갑한 듯 하나 갈 곳이 없는 유령정당으로 모이는 형세다. 급기야 이제는 망나니가 되어 갑갑한 곳이 싫다며 밖에서 펄펄 날뛰는 무당 굿쟁이 정당으로 탈바꿈해 나만의 허세적 정치를 추구하고 있다.

이 틈새시장에 발을 담근 어떤 하느님의 역적 놈도 요즘은 거기 어느 한 축에 있다. 자신의 부족한 컴플랙스를 돈 많고 스팩 좋은 그들 위의 하느님으로 군림하여 종교란 의명 앞에 신도를 호도하여 정치타기를 시도한 비열한 비종교자다. 세기의 종교 사기꾼으로 등장하여 무리들과 무희를 즐기는 정치 풍토를 만들며 미쳐가고 있는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수상과 평화의 소녀상(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수상과 평화의 소녀상(사진=연합뉴스)

엄마부대 모 대표는 딸을 위안부로 솔선수범하여 보낼수 있다는 아베식 망언을 일삼는다. 5.18역적 아무개는 빨갱이 공산당이 광주에 내려와 난동을 부렸다 한다. 전범 전두환이 살아있는데도 말이다. 일본이 전범국가란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이들은 자유한국당의 온실 속에서 활동하는 모양새여서, 국민의 눈총세례를 받는 것이다. 정치란 명분으로 자기들의 컴플렉스와 함께 날 뛰는 똑같은 부류로 그들은 오늘도 태극기를 앞세우고 거짓 애국자 신도인양 날뛰며 살으리랏다, 

작년 한해를 돌이키면 잘난 놈들만 군림한 보수와 다름 없이 섞어찌개가 된 진보의 탈색도 두드러진 한해로 보여진다. 진중권이란 진보 논객이 탈을 바꿔 말벌의 독침을 마구 쏟아내며 배신의 아이콘을 자청하고 있듯이 말이다. 

어느 캠퍼스 산자락에서 진보적 학생으로 모여 한자리에서 애기했던 그 동지들, 그들 또한 군사 독제에 싸우자는 그 타이틀이 무너져 진영으로 나누어진 채 퇴색된 색으로 보수니 진보니 부르짖으니 민족과 나라를 위해 투쟁했던 동지가 맞는지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픔을 느낀다.

진정 경자년은 깨끗한 정치, 신선한 정치, 국민심판의 정치로 보수니 진보니 우익이니 좌익이니 색깔론 없는 정치 구현에 국민의 올바른 심판만이 필요하다. 구태정치요 독재정치요 하며 자기 얼굴에 침을 뱃는 정치꾼들이 득실되는 구더기 총선에서 올바른 심판을 하는 성숙한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길 바란다.

자식 사랑이 지극했던 어떤 야당 의원의 얼굴이 요즘 미디어에서 사라졌다. 또 다른 의원은 뜨거운 자식사랑으로 자식과 똑같은 다른 청년들의 꿈을 앗아갔다. 그도 딸의 부정취업이란 오명을 쓴 채 씁쓸함으로 사라졌다.

보수는 돈 차떼기 정당과 독재의 산실이며 진보는 가난과 억압의 표방의 정치꾼이라 보지만, 지금 필자가 본 눈으로는 진보도 보수도 아닌 똑같은 레벨에서 허덕이는 비상사태의 계엄령을 선포할 뿐이다.

인간은 문제가 있는 동물로 성장한다, 나도 그렇다. 그러나 항상 누구나 마음구석에 문제성을 인식할 줄 아는 마인드 콘트롤은 가능하다. 인간은 나만의 자가 군림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많이 생기는 자만이 인간이기를 바란다.  죄인은 죄를 인식하지 못한다.

고유정과 이춘재는 자기들만의 청춘시대를 영웅으로 착각한 채 자기만의 도취에 취해 아직도 미성숙한 강아지에 불과한 꼬맹이 수준의 극우 보수와 같은 살인적 존재감으로 그들의 맘에 흐르는 것이다.

배움의 정도는 보수와 진보로 자기의 밥그릇 정리하듯 청동그릇 닦는 석회석가루와 같다. 청동은 지푸라기가 있어야 광이 난다. 존재하는 자는 씻어 내려가는 물체에 혼합되어 채광을 낸다. 그걸 잘못 이해하면 단지 똥물이 되어 깨끗한 강물을 더럽히는 잡놈이 되기 쉬운 것이 배움이 될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나라와 민족, 사회는 좌와 우가 제대로 날개짓을 할 때 발전하고 건강해진다는 말은 옳다. 허나 보수를 내세우며 극단으로 치닫는 우리 주변의 보수세력은 기득권 고수와 집착 이외에 달리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민다운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 곧 이것이 총선의 심판대이다.
 
21대 국회는 식물과 동물 상태의 20대 국회의 작태가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오는 4월의 하늘에 새로운 세상으로 변화되는 성숙한 민주주의가 싹틀 그날을 기대한다. 힐링 정치가 통하는 올바른 세상, 건강한 힐링을 만드는 세상, 각자 주인이 되는 그날을, 다시 주권을 되찾는 그날이 오길 기대한다. 

민주주의의 푸른 싹과 꽃이 피어오르는 4월은 반민주세력에게는 잔인한 달이다. 민주주의가 얼어붙은 여의도에서 봄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늦게 찾아왔으나 민주의 보루이자 꽃인 입법부가 새로 탄생하는 역사적인 2020년 4월이 될 것이다.   

천병수 박사 bscheun@hanmail.net

<외부 필진의 칼럼 및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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