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는 알프레도 피가로(삼성)와 이현호(두산)다.

삼성과 두산은 30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각각 피가로와 이현호를 내보내기로 했다.

지난 26일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왔던 피가로는 3⅓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하며 무너졌다.

다행히 타선의 폭발로 9-8 역전승을 거둬 패전이 되진 않았지만 1선발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3일밖에 쉬지 못했지만 투구 수가 82개에 그친 점은 불행 중 다행이다.

이날 3차전에서 1-5로 패하며 1승2패로 역전을 허용한 삼성 입장에선 4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선발 피가로가 짊어져야 할 짐이다.

두산은 좌완투수 이현호를 내보낸다.

이현호는 6-1로 승리를 거둔 27일 2차전에서 마무리투수로 나와 승리를 지켰다. 6-0으로 앞선 8회말 1사 후에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1자책)했다.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간 이현호는 삼성전에선 선발로 등판한 적이 없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5차례 등판해 12⅓이닝 동안 4실점(4자책)해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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