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잉글랜드)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무너뜨렸다.

아스날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뮌헨을 2-0으로 제압했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린 아스날은 뮌헨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기사회생했다. 여전히 1승2패(승점 3)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선두 뮌헨(2승1패·승점 6)에 승점 3점차로 따라 붙으면서 경쟁에 합류할 힘을 마련했다.

아스날은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선방 속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아스날은 후반 22분 장신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지루는 미드필드 지역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처리하지 못하자 넘어지며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의 파상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던 아스날은 후반 추가시간 메수트 외질의 추가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FC바르셀로나는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의 추격을 2-0으로 잠재웠다. 라키티치가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바르셀로나는 2승1무(승점 7)로 E조 선두를 지켰다.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는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바이어 레버쿠젠(독일)과 AS로마(이탈리아)는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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