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헤인즈가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93표 중 59표를 획득해 팀 동료 문태종을 제치고 라운드 MVP에 올랐다고 13일 발표했다.

문태종은 26표를 받았다.

헤인즈는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1분을 뛰며 경기당 28.2점 8.9리바운드 3.7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동부와의 경기에서는 40점을 올리며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부문 1위를 비롯해 리바운드 5위, 어시스트 6위, 스틸 2위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은 1라운드에서 8승1패를 기록했고, 11경기 만에 10승을 올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헤인즈는 지난 시즌까지 서울 SK에서 뛰다가 제도 변경으로 인해 다시 드래프트에 나섰고, 오리온의 부름을 받았다.

KBL은 종전 월별로 시상하던 MVP를 올 시즌부터 라운드 MVP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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