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연료 전체 차량 7%까지 확대···LPG상용차 보급에 관심

영국 정부가 2032년까지 저탄소 연료 사용목표를 전체 차량 사용 연료의 7%까지 확대하는 등 도시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LPG 상용차 보급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영국 정부가 2032년까지 저탄소 연료 사용목표를 전체 차량 사용 연료의 7%까지 확대하는 등 도시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LPG 상용차 보급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정훈기자] 영국 LPG공급사 오토가스(Autogas)사가 지난달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된 2019 국제 상용차 박람회(Commercial Vehicle Show 2019)에서 정부의 차량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Road to Zero’목표 달성을 위해 LPG상용차 보급에 힘써야 된다고 밝혔다.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지난해 ‘Road to Zero Strategy' 보고서를 통해 2032년까지 저탄소 연료 사용 목표를 전체 차량 사용 연료의 7%까지 확대, 도로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디젤밴의 대안으로 LPG밴 보급 확대를 언급한바 있다.

보고서는 LPG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 대비 19% 적고,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유로6 디젤차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도심 운행이 많은 택시나 상용밴의 실용적인 대안으로 LPG차 보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토가스사 관계자는 영국 전역에 30만대가 넘는 경상용차(LCV, Light Commercial Vans)를 LPG로 전환할 경우 연간 질소산화물 2,422톤, 미세먼지 23톤 저감효과가 나타난다며 LPG상용차 보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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