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 소진율 53%,

대림산업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가 지역 1순위 마감이 예측불허다. 추후 청약통장을 사용치 않는 무순위 당첨(일명 줍줍)을 통해 계약을 해도 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특공성적 자료 :아파트투유)
대림산업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가 지역 1순위 마감이 예측불허다. 추후 청약통장을 사용치 않는 무순위 당첨(일명 줍줍)을 통해 계약을 해도 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특공성적 자료 :아파트투유)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대림산업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가 지역 1순위 마감이 예측불허다.

1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이 단지의 특별공급에서 모두 237가구 모집에 127명이 청약, 평균 53%의 소진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직전 인근 식사동에서 GS건설이 분양한 '일산 식사 자이 3차'(47%)와 비슷한 수준이다. '식사 자이 3차'는 고양시 거주자 대상의 1순위 지역청약에서 미달되는 데 이어 서울과 경기에서 지역외 청약에서 마감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하지 못했다. 브랜드가치를 내세웠으나 인근 단지의 시세에 비해 높은 게 걸림돌로 작용, 선착순 분양을 통해 완판했다.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3.3㎡당 분양가가 평균 1,580만원, 전용 84㎡의 분양가가 5~5.7억원 등으로 '식사 자이3차'와 비슷하다. 발코니확장비도 2개 단지 모두 무상이다. 차이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e편한세상)에 단지 규모가 자이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는 점이다.

일산동 R 부동산중개사는 "경의선 일산역 초역세권의 이 단지의 분양가가 인근 단지에 비해 높은 편이나 청약을 위한 상담문의가 적지 않았다"며"청약상담의 상당수는 실수요자가 아닌 단기 투자 차익에 관심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이어 "분양권 매매 차익이 크지 않다"며"식사동의 자이 3차와 같이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계약을 하는 무순위 청약 등 '줍줍'의 기회를 노려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청약 비규제지역으로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 6개월에 중도금 대출 이자가 후불제다. 계약금은 10%에 1차 중도금이 계약일 이후 8개월이 지난 뒤 납부한다. 시행사가 투자세력을 유인하기 위해 중도금을 내기 전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도록 대금납부일정을 늦춰잡았다는 얘기다.

조정대상지역이어서 1주택자 이상은 대출규제가 있으며 입주 2년 이내에 분양권을 전매하거나 매매 시에는 양도세가 중과된다.

일산 도시재생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모두 552가구로 단지 내 오피스텔(전용면적 66·83㎡, 225가구)은 추후 분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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