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와 경기서 7이닝 2실점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시즌 20승 현실화?  ‘빅게임 피처’ 류현진의 시즌 출발이 심상치않다.

류현진은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며 2연승을 거뒀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7이닝 87구를 던져 6피안타, 5K, 2실점으로 7회를 끝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 벨린저는 3회말 만루 홈런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최고구속은 92.2마일(148㎞)을 찍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2.08로 약간 올랐다.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10피안타 3실점했다. 볼넷은 1개도 내주지 않았고 탈삼진은 13개.   LA다저스는 천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6대5로 이겼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범가너를 상대로 투수전에서 판정승을 거뒀지만 범가너에게 홈런을 맞았다.

‘홈런 치는 투수’ 범가너에게 6회초 투런 홈런을 맞으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범가너는 통산 18개의 홈런을 갖게됐다.

류현진은 3회에 볼넷을 얻어 출루하기도 했다.

이날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시즌 첫 배터리를 이뤘다.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는 포수 오스틴 반스와 짝을 이뤄 6이닝 4피안타(1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를 포함해 샌프란시스코전 통산 16경기에 등판해 6승6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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