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올 추석은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이 인기 여행지로 떠 올랐고, '유럽', '남태평양' 등 장거리 여행자들도 증가했다. 

21일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이날 오전까지 2015년 추석연휴 여행객 동향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모객 수가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개별여행의 인기로 항공권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70% 넘게 성장했고, 호텔은 20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은 5일로 올해 추석 연휴(4일)보다 길었지만, 하계 휴가 기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과 미주 지역 외 지역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연휴가 짧은데도 일본과 장거리 지역인 유럽 지역 모객 수가 월등하게 오르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패키지 상품 모객 수 기준으로 올해 일본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54% 증가해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모두투어는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 지역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이 52.1% 성장을 기록했다. 비교적 연휴가 짧은데도 장거리 지역인 유럽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남태평양은 5.1%, 미주 지역은 1.4% 성장했다. 동남아 지역과 중국 지역은 각각 8.5%, 2.8% 감소했다. 

항공권 판매 기준으로는 모든 지역이 고르게 성장했고, 가장 큰 성장폭을 보인 지역은 역시 일본이었다. 

올해 추석 연휴 일본행 항공권은 지난해보다 159.5% 성장했다. 이어 남태평양이 151.8%, 유럽이 109.6%, 미주가 73.5%, 동남아가 66.5%, 중국 19.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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