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도 연장전 끝에 AS로마 꺾고 8강행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이 확정되자 맨유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누워 환호하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이 확정되자 맨유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누워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8강행이 확정된 가운데, 7일 열린 16강전은 드라마를 연출했다.

레알 마드리는 허무하게 탈락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르투는 천신마고 끝에 8강 진출을 일궜다.

바가 내리는 가운데 파리 생 제르망과 원정경기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종료직전 기적같은 극장 골로 8강을 따냈다. 팽팽히 맞서다 VAR(비디오 판독 심판)으로 페널티킥 판정 받아 승리를 낚았다.  21세 래시포드는 '살아있는 전설' 잔루이지 부폰을 꼼짝 못하게 강력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맨유는 16강 2차전에서 3-1로 이겨, 1-2차전 합산 3-3이 됐지만 원정경기 골(맨유 3골, 파리 생 제르망 2골)을 더 많이 넣었기 때문에 8강에 올라가는 기적을 만들어낸 것이다.

포르투(포르투갈)는 연장승부 끝에 AS로마(이탈리아)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성공했다.

포르투는 포르투갈에서 열린 16강 2차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로마에 3-1로 이겼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포르투는 치열한 승부 끝에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오르게 됐다.

하루 전 열린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약스(네덜란드)에 1-4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1차전 원정 경기를 2-1로 이기고도 결국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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