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페어플레이 점수 앞서 레바논 제치고 16강
한국, 랭킹 113위 바레인과 22일 16강전

1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베트남과 이란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한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
1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베트남과 이란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한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

1승2패로 조별 리그 탈락위기를 맞았던 ‘박항서 매직’. 페어 플레이 점수로 ‘매직’을 연장하게 됐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극적으로 16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승점3·골득실-1인 베트남은 레바논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모두 똑같았지만 경고를 적게 받아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가까스로 16강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경고 5개를 받았고, 레바논은 7개를 받았다.

베트남이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7년 대회(8강) 이후 12년 만이다

.베트남은 B조에서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요르단과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8시 16강전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세계랭킹 113위 바레인과 22일 오후 10시 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갖는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10승4무2패로 크게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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