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사이 MS 제쳐... 알파벳 3위-애플 4위로

아마존의 ‘글로벌 톱’시대가 왔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3.44% 오른 1629.51 달러로 장을 마쳐, 시가총액이 7967억8000만 달러(약 892조원)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745억달러였던 아마존의 매출은 2017년 1779억달러로 늘었다. 지난해 아마존의 매출은 232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날까지 1위었던 MS는 이날 주가가 0.13% 올랐지만 아마존에 미치지 못해 2위로 밀렸다. MS 시총은 7835억6700만 달러였다.

한편 지난해 사상 최초로 시총 1억 달러를 돌파하며 몸값 1위 기업이었던 애플은 ‘차이나 쇼크’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6.2% 넘게 떨어졌고, 시총은 7019억8700만 달러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7456억9800억 달러)보다 낮은 4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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